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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2023 미메시스 콜렉션전
기간| 2023.01.27 - 2023.03.26
시간| 11월-4월 10:00 - 18:00 5월-10월 10:00 - 19:00
장소| 미메시스아트뮤지엄/경기
주소| 경기 파주시 문발동 499-3
휴관| 월요일, 화요일
관람료| 성인 7,000원 학생 5,000원 미취학 아동 무료
전화번호| 031-955-4100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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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 전시전경

    (출처 = 미메시스아트뮤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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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미메시스아트뮤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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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미메시스아트뮤지엄)

  • 전시전경

    (출처 = 미메시스아트뮤지엄)
  •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의 올해 첫 전시는 미술관 소장품을 중심으로 두 개의 주제를 선보인다. 
    ​1층 전시실에 마련된 은 출판사 열린책들에서 꾸준히 발간해온 문학서의 표지 원화와 도서를 함께 볼 수 있다. 화가들에게 직접 의뢰하여 제작된 표지화들은 문학의 내용을 상징적으로 담고 있거나, 개성적인 작품세계에 담긴 문학적 정서를 느낄 수 있다. 이 전시에는 북디자인과 미술, 언어와 이미지 간의 밀접한 관계를 보여주는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만의 특색이 담겨 있다.​
    3층 전시실에는 대상을 렌즈로 포착한 사진과 캔버스 화면에 재구성한 회화를 ‘풍경’이라는 코드로 살펴보는 <스코프 앤 스케이프 Scope and Scape>전을 마련했다. ‘스코프(scope)'란 ’범위‘ 혹은 ’살피다‘라는 뜻으로, 광학이나 컴퓨터 용어에 쓰인다. 대상을 포착하고 재현하는 사진과 회화는 표현방식이 서로 다른 매체이나 바라보는 자의 시선의 범위에서 살펴지고 해석되어진 풍경(scape)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책과 회화, 그리고 사진이 포착하는 예술세계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BOOK+IMAGE12
    그림으로 읽는 문학 Painting&Literature
    
    문학과 미술, 출판과 미술의 만남은 근대문학의 부흥, 출판산업의 발전, 그리고 다양한 미술사조의 변화와 함께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고희동, 김환기, 김용준 등 20세기 전반기에 화단을 누빈 화가들은 문단과 교유하며 자신의 작품을 책에 수놓은 장정가(裝幀家)들이기도 했다. 이 시기의 문인들 또한 암울한 시기에 예술혼을 불사른 미술인과 새로운 시대의식을 나누고 예술적 전위를 꽃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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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대와 장르를 초월한 그 만남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활자로 남은 위대한 문학의 대서사는 한편의 표지화로 우리의 시선과 영혼을 끌어당긴다. 열린책들은 2000년 출간한 『도스토옙스키 전집』을 시작으로 2003년 『프로이트 전집』 재출간으로 맥이 끊긴 화가의 장정 작업을 되살려 화단과 출판계의 눈길을 모은 바 있다. 그 중에서 열린책들에서 발간한 문학서를 중심으로 살펴보면, <도스토옙스키 전집>은 화가 선종훈이 그린 초상 25점이 커버를 장식했고, 2004년 발간된 <한국 대표 시인 초간본 총서>는 희귀본인 한국근대 초간본 시집들을 위해 당시 한국 화단의 젊은 화가들에게 표지화를 의뢰하는 작업으로 이어졌다. 2008년 발간된 <니코스 카잔차키스 전집> 표지 작업은 신예 화가 이혜승을 기용하여 젊고 현대적인 감각으로 카잔차키스의 문학 세계를 재해석해 내고자 했다. 최근 이들 전집은 리뉴얼 특별판으로 새로운 표지를 장식한다. 『도스토옙스키 탄생 200주년 특별판』이 젊은 예술가의 통찰력과 자신만의 어법으로 도스토옙스키 문학세계를 재탄생시켰다면, 『한국 시집 초간본 100주년 기념판』은 동시대적 디자인 감각으로 근대 시문학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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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전문학을 이해하고 그 세계를 한 폭의 그림에 담아낸 화가의 열정은 낯설고도 어려운 모험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 한 권에서 두 예술세계의 접점을 본다. 문학과 미술은 한 권의 책에서 서로 만나 두 배의 영감을 우리에게 전해줄지도 모른다.
    
    
    
    스코프 앤 스케이프 Scope and Scape
    
    시각예술이라는 같은 범주에 있는 사진과 회화는 그 표현법과 문법은 서로 다르다. 현실에 존재하는 대상을 발견하고 필름으로 기록하는 사진, 대상을 물감과 붓으로 묘사하지만 화가의 예술적 감각과 상상력으로 새롭게 재현되는 회화. ‘풍경’이라는 코드로 이 두 매체를 묶었을 때 발생하는 공통점은 바로 ‘관찰’이다. 
    망원경(telescope)이나 현미경(microscope)으로 멀거나 가까운 대상을 관찰하는 것처럼 시선은 멀리서, 혹은 가까이서 눈과 렌즈를 통해 대상을 살펴 그것을 프레임에 담아 대상을 편집하거나 나의 상상력과 결합하여 새로운 대상으로 재현해낸다. 
    현실을 세밀하게 표현할 수 있는 사진의 능력과 현실을 환상적인 이미지로 바꾸어놓는 회화가 각기 연출하는 풍경은 예술만이 자아내는 현실 그 너머의 무엇일 것이다. 이 두 매체는 각자의 문법으로 포착한 대상을 아주 매혹적인 이미지로 풀어내어 우리의 시선을 흔든다.
    
    (출처 = 미메시스아트뮤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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