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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2023 큐피트展
기간| 2023.02.04 - 2023.02.25
시간| 11:00 - 19:00
장소| 키다리갤러리/대구
주소| 대구 동구 각산동 1106-2
휴관| 일요일, 월요일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70-7566-5995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감만지
윤여진
문승연, 미미, 이사라
정보수정요청

전시정보




  • 			키다리 갤러리 러브 테마 기획전인 큐피트展은 2015년부터 매년 발렌타인데이-화이트데이 시즌을 즈음하여 개최되는 사랑을 주제로 한 기획전이다. 기획전의 테마인 ‘러브’는 연인들의 사랑, 가족의 사랑, 동물 & 식물에 대한 사랑, 사물에 대한 사랑 등등 다양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와 주제를 통해서 관람객에게 따스한 마음을 전하는 내용으로 기획된 전시이다. 2023년 제8회 큐피트 전시에는 개성이 넘치는 작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감만지, 문승연, 미미, 윤여진, 이사라 작가가 키다리 갤러리에서 처음으로 작품들을 선보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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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만지 작가의 삶에는 항상 ‘그리움’이 문제로 자리 잡는다고 한다. 보고 싶고 또 보고 싶은 감정은 어린 시절 할아버지와 추억의 순간이 시작점이다. 작가는 사랑의 감정을 표현할 때도 무르익은 노부부의 애정행각이 가장 뜨거운 사랑으로 와닿았기 때문에 회고적인 그림을 그리며 그리움의 문제를 잘 간직하며 소화하는 방법을 모색해 왔다. 요즘은 새로운 관계에서 오는 가볍지만 진한 대화를 통해, 다양하고 형태의 삶을 이해하고 작품에 담는다.
    
    이번 기획전을 위해 준비한 3점 중 2점 <그녀의 매력에 퐁당, 휘청>, <그녀를 위한 꽃다발>은 부모님의 연애 스토리로 시작해 요즘 젊은이들의 사랑의 형태를 표현하고 있다. 가슴 뛰는 사랑의 감정을 밀려오는 파도 같은 사랑으로 표현한 것이며, 찰나의 감정을 포착하기 위해 우연성이 강조되는 먹의 갈필 효과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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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흘러가는 시간을 잡아두기 위해 저마다의 방법으로 기억을 담아둔다. 세월이 담긴 물건을 수집하기도 하고, 사진을 찍어두기도 하고, 글을 쓰기도 한다.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인생의 경험과 선택이 달라 느껴지는 속도와 내용이 다를 뿐, 시간은 변하지 않는다. 이러한 불변의 시간을 문승연 작가는 그림으로 남겨둔다. 가장 좋았던 기억이 쌓여 언젠간 지칠 때 꺼내 볼 수 있도록, 작가는 그 찰나의 시간을 화폭에 담은 작품이다. 특히, 이번에 소개될 작품 <Adventure is a wonderful>, <Making Happiness>, <Comfortable relationship>은 특별한 감정이 담긴 소녀의 보물과 이야기하거나 데이트하는 감정을 더욱 잘 보여주는 따스한 작품이다. 더불어, 깔끔한 붓 터치와 파스텔 색조의 부드러운 색감은 사랑이라는 감정을 한껏 더 느끼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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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사라 작가는 어릴 적 함께 지냈던 인형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wonderland’라는 작가만의 작품세계 속에서 작가의 소녀들은 동심을 실현하고 있다. 다채로운 컬러는 마치 사랑에 빠졌을 때, 우리가 줄곧 묘사하는 컬러를 연상하게 한다. 작품의 다양한 패턴들은 날카로운 칼과 바늘을 이용한 스크레치 기법, 즉 네거티브 드로잉을 통해 매우 섬세하게 표현되었다. 이는 붓을 이용하여 나타낼 수 있는 섬세함보다 더 섬세한 표현 기법이며. 이러한 표현기법은 20년 이상 지속적해 작업에 반영하고 있다. <wonderland> 작품 속 소녀의 눈은 이러한 기법이 잘 드러나 있다. 사랑에 빠져 하트가 터지는 두 눈은 보는 이로 하여금 판타지 감성에 빠져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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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여진 작가는 어린 시절 혼자서 무언가를 하는 것을 좋아했지만, 아무도 없는 빈 집의 공간은 그 무엇인가를 혼자서 하기엔 두렵고 외롭다는 걸 깨달았다. 함께 교류하지 않아도, 집단 속에서 그들과 함께 있다는 사실에 마음의 안정을 받았다고 말한다. 결국 혼자 있는 시간을 좋아한 게 아니라, 집단 속 구성원으로서 개인적인 시간을 갖는 것을 좋아했던 것이며, 사회의 일원으로서의 평온함을 즐겼던 것이다. 평온한 하늘 아래에 빼곡히 붙어있는 건물들 모습, 가지런히 줄 세워져 심어진 나무들, 삼삼오오 모여있는 사람들의 모습은 구성원들의 유대감이 불러온 하나의 형태이다.
    
    작품 <고백>, <파티>, <밤>, <Heart4>는 앞서 말한 구성원들의 유대를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연필과 펜으로 섬세한 선 작업이 돋보이며, 하나의 선이 구성원으로 보이기도 하며, 하트 형태로 보여지는 것은 구성원 사이의 유대감에 또 다른 감성. 즉 사랑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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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ME(미미) 작가는 믹스 미디어, 평면, 입체 등 폭넓은 시각 예술가로 현대인의 주체적 삶과 행복을 향한 희망의 세계관을 전한다.
    
    작품 속에 파일럿을 연상하게 하는 돼지 캐릭터의 이름은 ‘피그미’로 현대사회의 정해진 프레임 안에서 나약해진 현대인을 투영하고 있다. ‘피그미’가 착용하는 하트 고글은 세상이 온통 아름답고 행복해 보이는 아이템으로 행복을 알리는 상징적 메타포로 작용한다. 우울하거나 슬플 땐 고글을 쓰고 행복한 일상으로 돌아가는 비행을 한다고 한다. 작가의 작품은 용기를 장착해주며, 위로와 웃음으로 스스로를 사랑하는 힘을 되찾아주고 있어 대중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에 소개되는 작품 중 <LOVE>, <like avocados>은 ‘렌티큘러’를 사용한 작품이다. ‘렌티큘러’는 레이어간의 오버랩으로 방향을 틀어서 보면 다른 작품이 보이며, 한 작품에서 두 개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러한 작품은 다양한 시선으로 입체감 있게 작가만의 작품세계를 구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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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큐피트 전시는 추억, 시간, 동심을 주제로 한 젊은 작가들의 개성 넘치는 작품들로 구성 하였고, 사람의 감정과 표현, 오랫동안 기억하고 싶은 추억, 순수한 소녀의 감성, 일상 속에서의 색다른 관찰 등등 이러한 모든 감정과 행동을 포괄적으로 사랑이란 주제로 묶어 보았다. 특히 감만지, 문승연, 이사라, 미미, 윤여진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서 처음으로 대구 지역 전시에서 소개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에서 흔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사랑의 무게를 전해줄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전시에는 평면 회화 작품 총 16점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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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키다리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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