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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시간-축적·결합·찰나
기간| 2023.02.15 - 2023.02.20
시간| 10:00 - 18:00
장소| KCDF 갤러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서울
주소| 서울 종로구 관훈동 182-2
휴관| 월요일, 설, 추석 당일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2-732-9382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이도균, 이주경, 최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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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장소 : KCDF 갤러리 제3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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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에서 “시간”은 작가들에게 핵심적인 주제로 많이 다루어진다. 그러므로 미술작품이 표방하는 시간 감각은 작품마다 천차만별로 육화되고 있다. 우리는 여기에 초점을 맞추어 세명의 작가가 각기 다른 재료와 기법으로 시간을 해석하고자 한다.

 

이도균

우리들의 기억은 시간의 축적에 의해서 생성된다. 그러나 아이러니 하게도 시간은 우리의 기억을 변형 또는 퇴색시키기도 한다. 과거의 기억과 현재의 기억이 뒤섞여지며 우리의 기억은 조작된다. 조작된 기억은 실제가 아닐 수도 있고 실제일 수도 있다.  나는 이러한 점에 초점을 맞추어 조작된 기억의 흔적을 표현하고자 한다. 나의 과거의 기억들은 화면 전면에 유기적 형태의 다양한 색들의 선들로 복잡하게 얽혀 프린팅 되고 그 위에는 생생한 현재의 기억들을 상징하는 의미로 규칙적인 패턴으로 색실들을 중첩시켜 시간의 흐름에 따라 조작되는 나의 기억의 순간들을 표현하고 있다.



이주경

생명체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환경에 따라 타 종과 결합하기도 하고 기관이 퇴화하며 변형된다. 나는 친숙한 자연물을 모티프로 생명체의 진화를 표현한다. 진화는 시간의 흔적이다. 표현된 생명체의 외형적 형상들은 상상 속에서 조합되고 변형되어 대칭구조로 화면 위에 나타난다.



최현선

작업의 시작은 익숙한 사물인 “거울”을 통해 비춰지는 찰나의 반사상에 있다. 있는 그대로의 대상을 담아내는 거울의 본기능을 의도적으로 상쇄시키고자 즉흥적 스크레치와 빛을 통해 상을 분열시키고 중첩시킨다. 이는 익숙한 자신의 모습을 비추는 순간의 자동적이고 습관적인 인식을 차단시키면서 거울 앞 관객의 주관적 감정 이입을 끌어내기 위함이다. 금이 간 거울에 비춰지는 것은 절대 완벽할 수 없는 대상의 순간이며 일부일 뿐이다.


(출처 = KCDF 갤러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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