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정보
장소 : 제6전시장 - 전북도립미술관(관장 이애선) 서울관에서는 2023년 2월 15일(수)부터 2023년 2월 20일(월)까지 ‘최승희 개인전’이 열린다. 작가는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광고홍보학과 박사를 졸업하였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10번째 개인전이며 100여 회의 기획 초대전 및 그룹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뉴욕 페스티벌 금상, 대한민국 미술대전 최우수상, 스파익스 아시아(Spikes Asia) 동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현재는 전북대학교 초빙교수, 숙명여자대학교 강사, 한국미술협회 디자인1분과 위원장, 한국 시각정보 디자인협회 부회장, 경기미술인회 기획이사,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 오리콤 아트디렉터 등으로 활동 중이다. 작가는 힘들고 어려웠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팬데믹 시절, 삶의 균형이 흐트러졌던 시간을 뒤로하고 함께 어우러지고 싶어 하는 마음을 작품으로 표현하였다. 작품은 수많은 만남으로 만들어진 인연과 이야기들이 모여 형형색색의 터치로 표현하였다. 지난 시간 불안정한 조화 속에서도 희망과 미래를 펼쳐나가며 점점 더 커다란 에너지가 되어 새롭고 조화로운 하모니를 보여준다. 작품은 사람과 사람이 모여 만들어지는 관계를 형상화한다. 간결한 붓 터치로 무수한 반복을 통해 기쁘고, 슬프고, 만나고, 헤어지고, 성공하고, 실패하고 다시 일어서는 희로애락의 다양한 컬러들과 사람의 형상을 반복적으로 표현하여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표현하였다. 가장 단순한 터치, 복잡한 형태가 아닌 아이콘처럼 심플한 형태가 겹겹이 쌓여 전체적인 형상을 만들어 낸다. 반복되는 작업을 통해 새로운 형태를 나타날 때 또 다른 존재감을 느낄 수 있다. 결국 개인이 모여 전체의 균형을 이루며 군중이 되고 무한한 확장과 에너지를 가지게 된다. 관계 속에서 얻을 수 있는 복잡한 감정에서 벗어나 개인으로서 가지는 삶의 태도를 작품 안에서 원색과 보색의 조화를 통해 나타낸다. 다양한 색은 삶의 원소가 되어 순환과 재생의 과정을 통해 강한 삶의 에너지를 보여준다. 결국 보는 이들은 혼란스러움 속에서 느껴지는 공허함과 고립감을 공감하고 이를 통해 위안을 얻는다. 군중 속에 내가 모여 우리가 되고 그 마음이 연결되어 따뜻한 온기로 전달된다. 이처럼 모든 색이 모여 하나가 되듯 어려운 이 시기 작품을 통해 우리에게 필요한 결핍과 희망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또한, 이번 전시는 회화 작품과 함께 작가의 전공과 관련된 그래픽 디자인 작품도 함께 전시되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볼거리와 색다른 경험을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 (출처 = 인사아트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