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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빈민굴 언어_프롤로그
기간| 2023.03.09 - 2023.03.30
시간| 10:00 - 18:00
장소| 전시공간/서울
주소| 서울 마포구 서교동 370-15/1층
휴관| 일요일, 공휴일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70-8845-4099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금혜원, 김시하, 손선경, 정고요나, 정수, 한석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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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빈민굴 언어는 1930년대 소설가 아나이스 닌이 헨리 밀러의 말하기 법을 빗대어 부르던 말인데 주문을 외우듯 중얼거리면서도 말을 끊어서 하면서, 마치 콧노래를 부르듯 리드미컬하게 말하는 말버릇이었다고 합니다. 아마도 삶과 노동, 가난에 지친 이들이 종종 혼잣말을 읊조리거나, 칭얼대는 아이를 재우기 위해 나지막이 부르던 지친 엄마나 아빠의 낮고 갈라진 소리와 비슷해서 그렇게 부르지 않았을까 하고 추측해보는데, 본 전시에서는, 이를 기반으로 하여 "빈민굴“ 은 가난의 정도를 상징하는 것이 아니라 문화적, 정신적 빈민, 즉, 예술가들이 시장성을 벗어나서는 작품을 지속하기 위한 환경과 재정적 자립을 이루기 어려운 작금의 미술 생태계를 빗대어 표현하고, 이런 빈민굴에서 작업을 지속하기 위한 노력을 "언어_텍스트"를 이용하거나 이에 기반을 두어 형식과 관계없이 다양하게 발화시키는 작품을 우선으로 하는 전시를 기획해 보고자 하였습니다, 허나, 그러기 위해서 위 방향에 맞는 전초적 연구 기반을 마련하고 교류와 논의의 장으로서 “언어-텍스트”를 올려놓기 위해서, 앞서서 의견 교류가 있던 작가님들께 우선 요청을 드려 마련한 도입부, 즉, 완성형이 아닌, 프롤로그 성격의 전시임을 밝힙니다.

Yok Office 드림

기획 : Yok_Office
번역 : Colin Mouat

(제공 = 전시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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