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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백승록 : snow on 비치
기간| 2023.03.10 - 2023.03.26
시간| 11:00 - 17:00
장소| QNA 공간수영
주소| 부산 수영구 광안해변로 100/삼익비치타운아파트 306동 505호
휴관| 무휴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50-6525-8000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백승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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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 전시전경

    Coloer Map #1026 부분 한지에 석채안료 얼음볼 2023 (이미지 제공 = 아트 시냅스)

  • 전시전경

    Coloer Map PVC 파이프 설치 이미지 2023 (이미지 제공 = 아트 시냅스)

  • 전시전경

    Snow on 비치 #48305 설치이미지 2023 (이미지 제공 = 아트 시냅스)

  • 전시전경

    Snow on 비치 #48305 부분 한지에 먹물 얼음 2023 (이미지 제공 = 아트 시냅스)
  • 			공간과 프로젝트
    QNA 공간수영은 블록체인 기반 아트플랫폼인 아트시냅스가 2023년 3월 부산 수영구 남천동의 비치아파트에 연 첫 번째 프로젝트 공간이다. 비치아파트는 1979년 수영구 광안해변의 매립지에 건설된 초대형 아파트 단지로, 현재는 재건축을 위한 철거가 예정된 공간이다. ‘공간수영'은 ‘아파트', ‘광안', ‘인앤아웃'이라는 첫 프로젝트의 키워드에 대한 리포트를 위해, ‘아파트' 라는 대한민국의 대표적 베드타운으로서의 생태공간과 관광지이자 상업공간인 ‘광안리'에 비주거지인 공적 예술공간을 끼워 넣음으로써, 끊임없이 입주자인 내부자와 타인들 사이의 공생과 충돌이 이루어지는 흥미로운 접점을 만들어 낼 예정이다. 특히, '공간수영'을 통해, 아트시냅스는 향후 예술적 작업이 사람과 생태, 그리고 내부와 외부로서 이분되는 인간 네트워크를 어떻게 연결하며, ‘기능상실'과 새로운 ‘짓기' 과정에서 ’도시’를 포함한 인간의 생태 네트워크에 어떠한 요소로 기능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아파트 철거가 진행될 향후 2~3년간 내부자이자 외지에서 온 관찰자들의 시선을 기록하는 전시와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시 개요
    “Snow on 비치”는 아트시냅스 프로젝트의 시작이자, 현재 독일 라이프치히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 "스노우(Snow) 白", 백승록의 첫 국내 개인전으로 의미가 깊다. 백승록은 2018년부터 독일과 그리스의 구도심과 건축물의 탈각된 부분을 인공적 컬러로 수리하여 문명-문화, 역사적 과거-현재, 활력 없는 물질(그 것, 사물, things)-인간-초물질(예술) 간의 새로운 관계에 대해 질문하는 "Healing Gera"와 같은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이번 전시는 백승록의 그간 작업에서 보여준 화두에 코로나 팬데믹 이후 진행해 온 아이스 컬러볼을 활용한 멜팅-커넥트 프로젝트라 할 수 있는 ‘Color Map' 을 대한민국, 광안리, 아파트로 확장시켜, 부산에서는 거의 보기 어려운 'SNOW'라는 판타지적 주제를 통해 재건축, 관광, 사라짐과 새로운 짓기라는 문제에 접근하는 작업을 선보인다. 모든 작업은 사람-공간-온도를 통해 결과물이 달라지는 참여프로젝트로, 단지 주민과 외부 관광객 모두의 참여를 어떠한 방식으로 이끌어 낼 수 있는지에 주목한다. 
    
    
    작가노트
    구르고 머무르고, 만나고 스며드는 작은 색깔 공처럼 우리의 삶도 그렇다. 
    “나와 당신의 색이 이곳에 함께 스며든다.” '우리'라는 이름을 통해 이루어지는 인간 생태계는 서로 다른 시간, 다른 곳에서 출발하지만 한곳에 모여 서로의 향기, 그리고 색을 통해 함께 스미며 산다. 사람의 색, Color는 내부와 외부를 구분 짓는 잣대로 기능하기도 하지만, 먼 발치에서 보면 우리는 모두 비슷한 색에 가깝거나, 한발 더 더 다가서면 생물학적 색을 넘어 개별자로서의 색과 기억을 내포한다. 우리라는, 그 색이 서로에게 스며들어 80억의 새로운 네트워크를 통해 한 공간에서 만들어 내는 색의 그림이, '삶'이지 않을까?
    
    이번 “Snow on 비치” 프로젝트는 1970년대 후반부터 부산 남천동에 자리 잡아 이제 곧 재개발이 될 삼익비치아파트의 마지막을 예술을 통해 기록하는 첫 번째 프로젝트 전시이다. 나는 주민들과 이곳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 또 그들과 오랜 세월을 함께한 삶의 공간이 전시공간이라는, 아파트라는 현장에서 어떠한 '색'으로 기록될지를 기대하며, 눈이 내리지 않는 부산, 광안리에 작은 얼음 색 볼을 건네 줄 것이다.
    
    (제공 = 아트시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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