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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장-미셸 오토니엘 : Wonder Blocks
기간| 2023.03.10 - 2023.04.16
시간| 10:00 - 18:00 *일요일, 공휴일 10:00 - 17:00
장소| 국제갤러리/서울
주소| 서울 종로구 소격동 59-1
휴관| 연중무휴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2-735-8449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장-미셸 오토니엘(Jean-Michel Othoni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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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국제갤러리는 오는 3월 10일부터 4월 16일까지 프랑스 현대미술가 장-미셸 오토니엘(Jean-Michel Othoniel)의 새로운 시리즈 〈Wonder Block〉을 국제갤러리 한옥에서 공개한다. 지난 2020년 12월부터 국제갤러리 서울에서 열린 《NEW WORKS》전, 2022년 6월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서의 개인전 《장-미셸 오토니엘: 정원과 정원》에 이어 2023년 국제갤러리 한옥에서 신작을 선보이며 한국 관객과의 교감을 긴밀히 지속하고자 한다.

오토니엘의 조형 언어에서 가장 특징적인 요소가 있다면, 형태적인 면에서는 ‘구슬’과 ‘육면체 벽돌’, 재료적 측면에서는 ‘유리’이다. 이번 전시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 블록 형태의 작품들을 필두로 구성된다. 모듈로 기능하는 낱개의 유리 벽돌들이 모여 하나의 블록을 완성하게 되는데, 유리 벽돌은 이번 신작 〈Wonder Block〉 뿐만 아니라 벽에 설치되는 〈Precious Stonewall〉과 〈Oracle〉 시리즈까지, 작품 창작의 근간이 되는 요소로 사용되어 왔다. 벽돌에 대한 작가의 관심은 지난 199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90년대 초 오토니엘은 유황, 왁스, 유리 등 쉽게 모양을 변형할 수 있되 언제든 원래의 상태로 회귀 가능한 가역성을 띤 재료들로 창작 활동을 시작했는데, 예컨대 유황으로 덮인 테라코타로 만든 벽돌 작업 〈유황 벽돌(La Brique de soufre)〉(1990) 등도 이 즈음 제작한 것이다. 이후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오랫동안 인류 문명의 발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벽돌은 작가에게도 핵심적인 조형 요소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번 전시를 통해 유리 벽돌은 조형적으로 한발 더 도약한다. 정제되고 단순한 미니멀리즘 조각들은 더 이상 벽에 걸리는 형태가 아닌 작품 스스로 서 있을 수 있는 형태로 변화되어 작품 자체의 독립성을 강조한다. 오토니엘은 〈Wonder Block〉이라는 동일한 작품 제목 아래 5개의 큰 조각들은 한옥의 뷰잉룸 공간에, 5개의 작은 조각들은 한옥 내의 작은 서점에서 각각 선보이며, 다면적인 형상과 서로 다른 크기의 작품들을 다양한 맥락에서 바라볼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이렇듯 오토니엘의 작업을 구성하는 유리 벽돌은 인도의 특정 지역인 피로자바드(Firozabad)에서만 생산되는 한편, 특유의 피로지 블루(Firozi blue) 색상은 인도권에서 오래 사랑받아왔다. 더욱이 투명한 유리가 아닌 미러 글라스(mirrored glass)는 주변의 채광을 반사하며 색상 본연의 매력과 의미를 모두 발산한다. 이처럼 환상적인 빛이 일렁이는 한옥 공간은 일종의 ‘원더랜드(Wonderland)’가 되어 관람객에게 신비로운 감흥을 선사할 예정이다.

(출처 = 국제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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