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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오다교 : am is are
기간| 2023.04.05 - 2023.05.04
시간| 10:00 - 18:00
장소| 파이프갤러리/서울
주소| 서울 용산구 대사관로 21/2-3F
휴관| 일요일, 월요일, 공휴일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2-797-3996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오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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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 전시전경

    (이미지 출처 = 파이프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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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 파이프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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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 파이프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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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 파이프갤러리)
  • 			오다교 개인전 <am, is, are>은 작가를 둘러싼 존재에 대한 이야기이다. is는 흔히 비정언적 존재의 개념을 나타낼 때 쓰는 계사로 작가는 이를 ‘나의 존재는 당신의 존재’, ‘나를 포함한 모든 것들의 존재’로 넓게 해석하고 주요 작업 매체인 흙을 사용하여 다룬다. 흙은 인간 삶의 기반이 되는 자연의 원소이자 우리를 내면에 숨겨진 뿌리의 원형과 연결해주는 매개체이므로 보이는 것 너머의 내밀한 사유를 가능하게 한다. 전시 <am is are>은 우리에게 흙이 그러한 것처럼, 현상을 이루는 모든 것 아래에 존재하는 본질을 들여볼 수 있도록 돕는다.
    
    그녀의 작업은 예측할 수 없는 우연의 결과에 일정부분 의존한다. 그러나 이는 자연이 스스로 일한 필연의 결과이다. 작가의 작업은 재료가 된 흙의 성질이나 수분과 안료의 배합, 건조의 과정에 따라 질감과 형상이 달라지는데, 작가는 본인의 힘과 의지를 내려놓고 작업의 일부분을 의도적으로 자연에게 자리 내어준다. 재료의 변화 가능성, 즉 물질의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작업의 토대에 두는 것이다. 이 결과 오히려 인간이 예측가능한 심상을 뛰어넘는 미감이 만들어진다. 이는 과정을 소유하며 결과를 예측하고자 하는 욕심을 버리고 작품을 구성하는 물질과 온전한 공감과 공존을 통해 모든 존재 가치를 사유하는 작가의 온유한 힘이 만들어 낸 결실이다.
    
    오다교 개인전 <am is are> 은 우리에게 흙으로부터 태어난 존재에 대한 이야기, 모든 것을 존재하게 하는 근원에 대한 조망, 외면의 형상이 아닌 내면을 사유하는 내밀로의 진입과 존재하는 것에 대한 경이를 발견하게 한다.
    
    (출처 = 파이프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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