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정보
이갑철 | Lee Gap Chul 1959년 경남 합천에서 태어나 진주에서 성장했고, 1984년 신구대학 사진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우리네 선조들의 삶에 어린 정한(情恨)과 신명, 끈질긴 생명력을 찾아 전국 구석구석을 다니며 사진에 담아왔다. 그의 작품들은 국내외에서 다수 발표되었으며 1988년 경인 미술관 《타인의 땅》 전을 비롯하여 2002년 금호미술관 《충돌과 반동》, 2007년 한미사진미술관 《에너지, 기(Energy, 氣)》 등 다수의 개인전을 열었다. 또한 다수의 해외 그룹전의 주요 전시로 2000년 미국 휴스톤의 《포토페스트 2000》, 2005년 프랑스 《파리 포토》, 2016년 독일 외 《이미징 코리아_사람, 땅 그리고 시간의 저편》 등에 참여하였다. 프랑스 에이전시 뷔(VU)의 전속작가로 활동한 바 있으며, 현재도 끊임없이 우리의 정신 깊은 곳을 찾아 한국 구석구석을 누비고 있다. 18년 만에 다시 돌아온 이갑철 사진집 『충돌과 반동』 출간 기념전 개최 작가의 오리지널 은염 프린트를 만날 수 있는 《충돌과 반동》 출판기념 사진전이 전시가 있는 서점 더레퍼런스에서 열린다. 스페이스22의 소장 작품을 중심으로 8월 초 출간되는 작품집을 함께 전시한다. 2002년 출간 이후 18년만에 개정신판으로 돌아온 이갑철 작가의 『충돌과 반동』은 스페이스22와 이안북스가 공동 기획하여 출간했다. 한국인의 정서와 무의식을 사진에 담아 온 작가의 대표작 〈충돌과 반동〉 연작을 모두 수록한 첫 사진집으로, 일반형 사진집과 스페셜 에디션 2종으로 제작되었다. 이갑철의 〈충돌과 반동〉 연작은 한국적 감흥과 무의식을 끄집어내며 한국 사진계에 큰 충격을 안긴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인이 갖는 역동적인 충돌과 반작용의 생생한 생명력을 표현한 작품을 직접 만나는 전시에서 이제껏 경험할 수 없었던 진귀한 시간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