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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젊은 모색 2023 : 미술관을 위한 주석》
기간| 2023.04.27 - 2023.09.10
시간| 10:00 - 18:00
장소| 국립현대미술관과천관/경기
주소| 경기 과천시 광명로 313
휴관| 1월1일, 월요일
관람료| 2,000원
전화번호| 02-2188-6000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김경태
추미림
김동신, 김현종, 뭎, 박희찬, 백종관, 씨오엠, 오혜진, 이다미, 정현, 조규엽, 황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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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 전시전경

    (이미지 출처 = 국립현대미술관)

  • 전시전경

    (이미지 출처 = 국립현대미술관)

  • 전시전경

    (이미지 출처 = 국립현대미술관)
  • 			장소 : 과천 1층, 1, 2 전시실, 중앙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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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트’ 젊은 모색
    
    «젊은 모색»은 40년 역사의 국립현대미술관 정례전으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되고 권위있는 신인작가 발굴 프로그램이다. «젊은 모색 2023»은 2021년에 열린 «젊은 모색» 40주년 특별전 이후의 첫 전시로 새로운 기획을 시도한다. 이에 따라 «젊은 모색 2023»은 건축과 디자인 중심으로 장르와 매체를 확장하고 전시 제목의 ‘젊은’ 만큼 ‘모색’에도 집중한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13명(팀)의 작가들은 각자가 속한 시각 예술계에서 기성 작가와는 다른 신선한 흐름을 만들고 있다. 건축가, 가구 디자이너, 그래픽 디자이너, 사진가, 미디어 아티스트로 활동하는 이들은 각 장르의 전통적인 제작 방식과 결과물을 넘어서서 시각예술제도 안팎을 횡단해왔다. 작가들은 지난 실천의 연장선 위에서 이번 전시 주제를 해석한 독립된 창작물을 선보인다.
    
    
    
    미술관을 위한 주석
    
    «젊은 모색 2023»은 ‘미술관을 위한 주석’을 붙이는 작업이다. 작가들은 전시를 담는 형식이자 틀이며 제도이기도 한 미술관을 새로운 눈으로 다시 읽어보고 대화를 시도한다.
    
    주석을 다는 것은 미술관과 나(작가)와의 연결 지점을 넓히는 ‘우정과 연대’의 행위다. 13개의 작품−주석들은 각자가 미술관이라는 제도 공간에 대한 공간적·시간적 맥락을 확장한다. 작품의 제작 과정에서 드러나는 시각 언어들은 그간 깊이 생각하지 못했던 미술관의 ‘공간’, ‘전시’, ‘경험’ 자체에 말을 건다. «젊은 모색 2023»은 다양한 매체를 탐구하고 새로운 제작 방법론으로 무장한 젊은 시각 예술가들의 작업을 통해 이러한 이야기를 모색하고 공유한다.
    
    
    
    ‘미술관 공간’을 모색하다
    
    이번 전시는 구체적으로 전시의 무대가 되는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을 주제로 삼았다. 작가들은 미술관 공간을 사유하고 탐색한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은 1986년에 개관한 오래된 미술관이다. 최근에는 긴 시간 작가, 작품, 전시를 지지했던 이곳의 공간 인프라를 바꾸는 계획이 논의되고 있다. 전시는 본격적인 재생 전에 작품과 작가 심지어 관객을 담은 공간 형식들을 들여다 본다. 탄소 중립, 기후위기와 같은 전지구적 문제들이 미술관 제도 공간의 변화를 가속하는 지금 건축과 디자인은 이를 탐색하는 데 유용하면서도 비평적인 틀이 된다.
    
    이렇듯 새로운 공간 변화가 시작될 이곳에서 40년 가까이 작가를 초대하고 작품을 지지하며 전시라는 장을 만들었던 미술관 공간을 어떻게 봐야 할까? 반대로 새로운 인식의 창을 열기 위해 작가, 작품, 전시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이 질문들은 미술관의 물리적 켜와 전시를 비롯한 미술관의 지난실천들을 살펴보게 한다. 미술관의 숨어있는 질서를 드러내는 이 전시에서 작가들의 작업은 미술관의 미래와 연결된다.
    
    
    
    공간에 대한 주석
    
    미술관 공간을 구성하는 다양한 건축적 형식들을 보여주는 작업이다. 김경태, 이다미, 김현종, 황동욱, 씨오엠은 미술관의 기둥, 바닥, 로툰다, 램프코어, 축대 등 과천관의 건축 요소를 드러내고 다시 보도록 제안한다. 그간 이곳에서 무수히 많은 작품이 보여지고 사라졌으나 공간의 뼈대가 되는 건축 형식들은 지금도 남아있다.
    
    
    
    전시에 대한 주석
    
    전시는 미술관의 공간적 규범을 반영해왔다. 전시는 그 자체가 미술관이 독자적으로 생산하는 매체로 작품과 작가에 예속된 것이 아니라 스스로 내용과 형식을 품고 있다. 디자이너들은 이러한 전시를 구성하는 포스터, 브로셔, 캡션, 월텍스트, 도면 등을 제작하며 미술관과 관계를 맺어왔다. 김동신, 오혜진, 정현은 미술관 기관 아카이브를 분석하여 미술관과 관객을 연결하는 전시 형식을 다시 보기를 제안한다.
    
    
    
    경험에 대한 주석
    
    미술관 공간을 바라 보는 다양한 시점 중 가장 멀리서 보기를 제안하는 작업들이다. 관객의 발걸음, 인공위성 지도의 시선, 건물의 도면이나 사물이 이끄는 서사적 풍경 등 미술관을 조명하는 총체적인 관점들을 담고 있다. 관객들은 백종관, 박희찬, 추미림, 조규엽, 뭎의 작업에서 작가가 설정한 미술관 경험의 서로 다른 교차점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미술관 경험은 작품 감상에만 머물지 않고 공간과 조응하며 순환한다.
    
    (출처 = 국립현대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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