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정보

			울산시립미술관(관장 서진석)은 오는 25일부터 7월 2일까지 서울 토탈미술관에서 지역 신진작가 육성을 위한 <대면 대면 프로젝트: 중심의 전환> 전시를 개최한다.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지난 ‘2021년 작가와 평론가의 1대 1 대면 방식의 포토폴리오 리뷰 공모에서 선발된 24명의 유망 작가들이다. 곽은지, 구지은, 김문기, 김 수, 김유경, 김재원, 라현진, 박미라, 박소현, 박자현, 백다래, 백인환, 신미정, 엄정원(어밍), 이우수, 이장욱, 이재균, 이창진, 장우진, 장은희, 장효주, 조정현, 차보리, 홍도연은 회화, 조각, 설치, 사진,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다루는 지역 출신의 동시대 젊은 작가들이다. 

이번 전시는 울산시립미술관이 ’21년 유망작가 선발 공모를 첫 단추로 하여, 작품 구입, ‘미술관 밖’ 대왕암 전시에 이어 추진하는 4번째 지원 프로그램이다. 공모에서 미술관 밖 전시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이고 다면적인 지역 신진작가 지원 방식은 지방미술관으로서는 미술의 중심을 전환하는 매우 이례적이고 선도적인 시도이다.

그동안 서울·경기 중심의 미술사 서술과 전시 기획은 유망한 지역작가들의 어깨를 위축시킨 것도 사실이다. 공립미술관들도 지속성 있는 지역작가 인큐베이팅 프로젝트를 추진하려는 의욕은 있으나 예산과 인력의 한계 등 불가피한 상황들에 발목 잡힐 때가 많았다. 울산시립미술관은 이러한 한계에도 불구하고 중앙과 지방의 문화 담론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신진작가들에게 균등한 기회를 부여하기 위한 실질적인 계기를 마련하고자 이번 전시를 개최한다. 

한편 지역성의 재정립과 탈중앙화를 통한 새로운 예술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시 연계 세미나도 전시 개막일인 25일 오후 3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부대행사로 개최한다.

주최 : 울산시립미술관
주관 : 토탈미술관

(제공 = 울산시립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