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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바다를 엮으며 : 태평양도서국의 여성과 공예》
기간| 2023.06.24 - 2023.07.03
시간| 10:00 - 18:00
장소| KCDF 갤러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서울
주소| 서울 종로구 관훈동 182-2
휴관| 화요일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2-732-9382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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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장소 : KCDF 갤러리 제1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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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교류재단은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를 기념하여 그 동안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태평양 도서국들의 자연환경과 라이프스타일을 지역 여성들과 공예에 집중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지난 5월 29일 열린 2023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의 주제는 '공동번영을 향한 항해 : 푸른 태평양 협력 강화'였다. 푸른 태평양 대륙, 각국의 인구와 국토는 작지만, 광활한 해양 영토로 이어진 태평양 도서국 (나우루, 뉴질랜드, 뉴칼레도니아, 니우에, 마셜제도, 마이크로네시아, 바누아투, 사모아, 솔로몬제도, 쿡제도, 키리바시, 통가, 투발루, 파푸아뉴기니, 팔라우,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피지, 호주)들을 부르는 별칭이다. 이들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천연자원, 그리고 지정학적 중요성 등이 부각되면서 국제사회의 관심을 받고 있다.

 

더불어 이 지역은 수십 년째 악화하고 있는 지구의 기후변화로 인해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지반은 침식되고 국토가 수몰되고 있으며, 이상 기후와 해양오염은 어업, 농업, 관광업과 같은 전통적인 지역경제 기반을 뿌리째 흔들고 있다. ‘푸른’과 ‘대륙’이 지워질지 모르는 심각한 상황이 푸른 태평양 대륙이 직면한 현실이자, 전 지구인들의 앞에 놓인 공동의 위기인 것이다.

 

금번 전시는 이렇듯 기후변화로 인하여 전통적인 경제활동의 기반이 흔들리는 가운데, 태평양 도서국의 여성들이 수공예품을 만들고 판매하여 얻은 수익이, 가족의 생계를 지키는 중요한 경제활동으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을 포착한다. 파푸아뉴기니의 빌룸(Bilum) 가방과 의상, 피지의 타파(Tapa) 공예, 타노아(Tanoa) 공예, 통가에서 제작된 패브릭 소품, 사모아, 바누아투, 뉴칼레도니아, 나우루 등에서 제작된 장신구, 통가, 키리바시의 리빙 소품 등을 포함한 다채로운 공예품들은 이국적인 아름다움을 불러일으키는 차원을 넘어, 가정을 지키는 태평양도서국 여성들의 강력한 힘을 상상하게 한다.

 

태평양 도서국에서 여성의 수공예는 가족 중심의 사회를 지탱하는 오랜 전통의 소산이다. 태평양 도서국 주민의 중요한 정체성의 일부인 공예의 다채로운 모습을 감상하고, 공예품에 깃든 여성들의 가족을 이끄는 주체로서 가지는 책임감과 애정을, 기후변화에 직면한 두려움을 함께 느껴보기 바란다. 이를 통해 전지구인들이 함께 해결해야 할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고, 지구적인 연대를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

주최 : 한국국제교류재단
후원 : 외교부
협력 : 주한파푸아뉴기니대사관, 주한마셜제도대사관
주관 : ㈜리우션

(출처 = KCDF 갤러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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