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 2023.06.17 - 2023.07.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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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 12:00 - 19:00 |
장소| | 에브리데이몬데이/서울 |
주소| |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48길 14/B1 |
휴관| | 월요일 |
관람료| | 무료 |
전화번호| | 0507-1480-0309 |
사이트| | 홈페이지 바로가기 |
작가| |
Michael Slusakowic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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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이번 6월 EM 갤러리는 폴란드 태생 Michael Slusakowicz 작가의 전시를 선보인다. 미스테리한 분위기를 풍기는 이번 타이틀은 작가의 오랜 관심사인 컬러와 무드를 탐구하는 과정의 연장선으로 대담하고 원초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18점의 시리즈를 선보인다. 반복되는 기하학적인 도형과 반전을 이루는 색감으로 구성된 이번 작품들은 비이성적인 분위기를 유발하는데 이는 작가의 무의식 속의 장면들을 편집한 시퀀스 숏 (sequence shot)을 야기한다. 해석이 아닌 창조성의 순수함을 그대로 따르는 작가는 질문을 던지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며 따르며 마치 벗어놓은 허물인 듯 화면 속 흩어져있는 구성화법은 뱀의 남지 않는 족적과 같이 흩어진 과거와 신념들을 감각하게 하는 듯 하다. 이렇듯 우연보다 필연에 조금 더 가까운 듯한 만남은 객관/주관적이라는 이분법적 사고를 탈피해 편견을 해체하고 마치 내면에 제 3자가 존재하듯 묘한 낯설음을 느끼게 된다. 작가의 자발적, 연속적으로 구성된 작품들은 관객과의 상호작용을 일으켜 작품이 가지고 있는 의미를 직접적으로 말하는 것이 아닌 의미가 존재하는 장소를 알려준다. 불완전하지만 완전한, 나만의 체화된 인지로 개인의 경험을 다시금 떠올려보길 바란다. 공예슬, EM (출처 = 에브리데이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