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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시원始原을 향하여
기간| 2023.07.07 - 2023.08.20
시간| 10:00 - 19:00
장소| 가나아트센터/서울
주소| 서울 종로구 평창30길 28
휴관|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2-720-1020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박석원
윤명로
심문섭
이우환
정보수정요청

전시정보


  • 박석원 Accumulation
    1985 Wood 40 x 40 x 200(h) cm, 15.7 x 15.7 x 78.7(h) in.
    (이미지 출처 = 가나아트)

  • 윤명로 Anonymous Land
    1993 Oil on canvas 227.5 x 182.5 cm, 89.6 x 71.9 in.
    (이미지 출처 = 가나아트)

  • 심문섭 The presentation
    2022 Acrylic on canvas 162 x 170 cm, 63.8 x 66.9 in.
    (이미지 출처 = 가나아트)
  • 			가나아트는 한국 현대미술의 독자적인 정체성 확립을 이끌어 온 4인의 작가, 이우환(b.1936-), 윤명로(b.1936-), 박석원(b.1942-), 심문섭(b.1943-)과 함께 《시원(始原)을 향하여》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세기 중후반 한국 현대미술사의 격동기를 주도한 작가들이 다양한 매체 및 형식 실험을 축적해 완성한 작업 세계를 선보이는 자리로, 회화와 조각, 설치 작업 등을 망라한다. 참여 작가 4인은 표현 재료인 자연물의 고유한 물성과 원초적인 상태를 그대로 드러내는 작업으로 자연회귀적 태도를 보이거나, 자연을 매개로 인간 실존에 대한 고민이 담긴 작업을 전개하는 등 저마다의 방식으로 만물의 근원, 즉 시원을 탐구해왔다는 점에서 맥을 같이 한다. 시원을 향하는 4인의 여정을 관찰하는 이번 전시는 그들의 작품, 나아가 그들이 믿는 삶의 법칙이 자연의 근본 원리에 근거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자연의 본질에 가까이 다가가고자 하는 이들의 노력은 서로 구별되면서도, 모두 작가가 중심이 되는 작업에서 벗어나 점차 자연을 관조하는 태도로 나아간다는 점에서 공유하는 바가 분명하다. 이번 전시는 이우환의 <관계항>, 윤명로의 <겸재예찬>, 박석원의 <적(積)> 그리고 심문섭의 <제시(The Presentation)> 등 각 작가의 대표작을 한 자리에서 관람할 기회일 뿐 아니라 1970년대 작품에서 근작으로 이어지는 당대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을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 기대된다. 본 전시를 통해 가나아트는 시원을 향한 이들의 작업 정신이 동시대 미술 현장에 이르기까지 어떠한 변천을 거듭했는지 살피며, 그 의미를 고찰할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출처 = 가나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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