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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Stancikaitė, Katie Hector : SOMEBODY
기간| 2023.06.23 - 2023.08.13
시간| 10:00 - 18:00
장소| 디 언타이틀드 보이드/서울
주소| 서울 종로구 경희궁3길 3-5/1F, 4F
휴관| 월요일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2-722-4603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Stancikaitė, Katie He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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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 전시전경

    (이미지 출처 = 디 언타이틀드 보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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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 디 언타이틀드 보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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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 디 언타이틀드 보이드)
  • 			장소 : The Untitled V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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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 언타이틀드 보이드는 2023년 6월 23일부터 8월 13일까지 듀오전 «SOMEBODY»를 통해 Aistė Stancikaitė와 Katie Hector의 작품을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한다. 두 작가는 누군가의 -지인, 타인 혹은 인간 그 이상의- 부분을 확대하여 화면을 가득 채운다. 이는 익숙함과 동시에 형태의 왜곡을 가져와 인물을 낯설게 하고 구상과 추상의 교차를 일으킨다. 더하여 지극히 선택된 색은 작품 전체를 지배하여 원형에서 더욱 멀어지는 현상을 겪게 하고 바라보는 이들에게 통상에서 벗어난 열린 해석을 가능하게끔 한다.
    Aistė Stancikaitė(b.1988, 리투아니아)의 작품은 강렬한 첫인상에 의해 숭고미를 일으킨다. 생략하고 강조된 누군가의 한 부분은 매끈하고 완벽에 가까운 표면으로 표현되어 촉각적으로, 감각의 전이를 일으키며 붉은 톤의 색이 그 존재를 더욱 부각시키는 역할을 해낸다. 최근에는 더 깊은 간극적인 구도를 위해 검정에 닿아 있는 파랑, 보라 톤을 더하여 암시적인 분위기를 심화한다. 속도전을 내는 현대사회와 달리 시간을 들여 섬세하게 인물을 관찰하고 작업으로 옮기는 과정 안에서 작가는 그 인물과의 거리를 긴밀히 한다. 부분만을 보여주는 화면의 누군가를 결론짓는 것은 오롯이 보는 이들의 몫으로 남는다. 
    전통적인 매체가 아닌 주로 염색하고 표백하여 캔버스와 마주하는 Katie Hector(b.1992, 미국)는 그의 주변 인물을 포함한 타인을 초상화로 그려낸다. 장식적인 요소를 배제한 채 부분 확대된 인물은 누군가를 모델로 그려졌지만 그 정체성을 알아차리기는 모호하다. 마치 열카메라로 촬영한 듯한 컬러, 에어브러시로 그려진 뽀얀 윤곽선, 염색과 표백을 반복적으로 얹어낸 레이어의 구성은 작가의 사상과 의도가 내포되지만 완제된 인물은 본질을 드러내지 않기에 입체적인 해석을 가능케 한다.
    본 전시«SOMEBODY»는 ‘누군가를, 인물을 그린다’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두 작가만의 독특한 조형언어로 해석하고 표현해 내는 것에 주목한다. 실재와 실재하지 않은 듯한 작품 속 누군가를 각자의 관념으로 바라보며 두 작가의 콜라보가 만들어낸 전경을 통해 신기로운 분위기를 경험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출처 = 디 언타이틀드 보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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