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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근(事根)은 일반적으로 ‘어떠한 사건의 근원’을 뜻하는 단어이다. 전시 《사근으로부터》의 사근(私根)은, ‘사사롭다’라는 뜻을 가진 私로 만들어졌다. 여기서 ‘사사롭다’라는 것을 다이는 시작이 있으나 끝이 없고 결말이 있으나 기원이 없는 사적 체화로 다룬다. 직접 수집한 할머니들의 고백과 같은 구술들을 다시 쓰고 그리면서 다이는 그들의 주관적인 경험과 체화된 인식들을 같이 흡수하고 또 다르게 누설한다.
“햇살을 너무 사랑해서 매일 방파제에 갔다”고 시작하는 단편은 다소 독특하다. 그것은 동일하게 사건 위주의 서술인 것처럼 보이지만, 사건 자체가 미묘하게 패턴화되어 있다. 사건이 작가의 패턴을 통과하면 어떤 모양새가 되는지 보자. 동사로 관점이 이동한다. 테라포트 사이에 빠져 그 안에서 사투를 벌이는 동사들을 읽으면서 나는 주어와 목적어에서 점차 벗어난다. 동사적 추상화를 거듭할수록 바닷가 마을이라는 특정성을 벗어나 2023년 7월 서울의 온수공간에서 이 글을 읽는 우리들도 접근 가능한 여지를 남긴다. 하지만 동사에 독자 각자의 사투를 온전히 대입할 만큼 이 추상화의 정도는 매끈하지 않다. 원본인 ‘무엇’ 역시 끝없이 아른거린다. 해석과 겹침을 촉발하지만 어느 것도 완전히 들어맞지 않음으로써 계속해서 곁에 남는 것, 그것은 이해할 수 없는 것을 오히려 우리가 기억하고 만다는 역설이기도 하다.
_ 이여로 〈서문 기억술로서 예술: 사근으로부터〉 중
글 : 이여로
디자인 : 박채희
후원 : 서울문화재단
(출처 = 온수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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