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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황아일 : 프랙투스 프랙탈
Exhibition Poster
기간| 2023.08.01 - 2023.08.13
시간| 09:30 - 18:00
장소|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충북
주소|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암1동 2098
휴관| 월요일, 국경일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43-201-4057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황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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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장소 :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윈도우 갤러리, 2층
오프닝 : 오프닝 : 8/2(수)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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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아일은 주로 설치를 중심으로 일상적인 공간과 사물, 상황 및 관계를 일부 변경하거나 재조정하여 그 대상을 둘러싼 다층적 의미를 드러내는 시도를 해오고 있다.

회화, 조각, 사진, 설치와 같은 매체의 경계에서 작가는 주로 유동적인 재료를 활용하여 떼어내거나, 접거나, 비우거나 하는 일종의 해체 과정을 거쳐 하나로 환원될 수 없는 다양함과 변화를 드러내고자 하며 이러한 대부분의 작품은 장소에 직접 개입(intervention)하여 공간, 주변의 요소들과 상호의존적인 관계를 맺고 전시가 끝나면 해체되는 특징을 지닌다.

이번 전시는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의 장소의 맥락에서 기반하여 개별적 작품들이 하나의 과정으로 보이거나, 환경의 변화에 따라 달리 존재하는 작업을 통해 질서와 무질서, 존재와 비존재 사이에 다양한 시각을 유도하고 이것이 공존하는 방법을 탐색하고자 한다.

 

프랙투스(fractus)는 라틴어로 부서진, 부수다(broken, to break)의 뜻을 가지며 이 단어에서 따온 프랙탈(fractal)은 자연현상 등에서 무질서한 카오스의 형태가 반복되며 일정한 구조를 띠는 것을 가리킨다. 이것은 개별적 카오스들이 전체적 코스모스 속에 편입되어 있다는 가정을 가능하게 한다. 한편 카오스와 코스모스에 대한 우리의 인식은 빗나가기도 하는데, 유리는 겉으로 보기에 고체지만 고체 특유의 결정구조를 가지지 않고 입자들이 불규칙하게 연결되어 있는 반면, 노화되어 깨진 유리에는 육각형 모양의 유리 조각들이 균열의 중심부에 존재한다. 일정한 구조와 질서를 가진다고 여겨지는 유리와 무질서 상태로 보이는 깨진 유리는 이렇게 실제로 다른 상태로 존재하는 것이다. 작가는 유리, 라텍스 페인트를 다른 상태로 반복적으로 대입하여 이러한 경계를 더욱 모호하게 만들고, 관객이 우리의 인식을 둘러싼 여러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시각으로 다층적 의미를 살피며 작품을 완성하는 주체가 되는 방법을 제시한다.■황아일
 
(출처 =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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