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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박경률, 엄유정 : 파란 얼굴과 검은 작약
기간| 2023.08.16 - 2023.09.17
시간| 12:00 - 19:00
장소| 스페이스윌링앤딜링/서울
주소|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48-1/2F
휴관| 월요일, 화요일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2-797-7893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박경률, 엄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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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전시명 <파란 얼굴과 검은 작약>은 박경률 작가와 엄유정 작가의 그림도상으로부터 빌어온 단어들이다. 이 전시의 제목은 직관적으로 특정 이미지를 떠오르게 한다. 관객이 전시장에서 실제 체감하게 되는 이미지는 이 제목으로부터 미리 인식된 이미지와의 틈을 만든다. 또한 두 작가는 ‘드로잉’이라는 장르적 특징을 각자의 방식으로 해석하여 본 장르에 대한 확장된 가능성과 힘을 보여준다.
 
두 작가의 이미지들은 서로 다른 지점에서 출발한다. 즉 박경률은 마치 자동기술법처럼 상상으로부터 떠오르는 이미지를 즉흥적이고 연속적으로 다루고 있는 반면, 엄유정은 구체적인 대상을 모델로 하여 이미지화하고 있다. 박경률의 드로잉은 주로 유화물감 작업이 가능한 질감과 두께가 있는 유화지 혹은 캔버스천 위에서 행해진다. 이 작가의 여느 거대한 캔버스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색과 이미지들로 구성된다. 작가는 주로 회화 설치를 위한 공간 구성의 한 부분으로서 그려지기도 했던 드로잉들을 회화 작업의 과정 속에서 파편화된 부분들을 별도로 담아내는, 또 다른 회화의 연장이라고 보고 있다. 엄유정의 드로잉은 종이와 선을 다룬다는 점에서 그 장르적 특성이 명확하다. 하지만 이 작가의 캔버스 회화 작업과정 역시 실제 풍경을 과감하게 생략해가면서 가장 인상적인 특징을 잡아내고 있으며, 절제된 색과 붓질로 화면을 완성하고 있다. 이러한 특징은 작가가 회화를 다룰 때의 대상을 대하는 태도가 드로잉을 다룰 때의 태도와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출처 = 스페이스윌링앤딜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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