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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최빛나 : 검은 숲의 춤
기간| 2023.09.11 - 2023.10.27
시간| 하절기(3월-10월) 10:00 - 19:00 동절기(11월-2월) 10:00 - 18:00
장소| 우민아트센터/충북
주소| 충북 청주시 상당구 사북로 164/우민타워 지하 1층
휴관| 일요일, 설, 추석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43-222-0357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최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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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 최빛나 덩어리들 2
    2023 Acrylic on canvas 91×73cm
    (이미지 제공 = 우민아트센터)

  • 최빛나 덩어리들 1
    2023 Acrylic on canvas 91×73cm
    (이미지 제공 = 우민아트센터)

  • 최빛나 덩어리들 4
    2023 Acrylic on canvas 91×73cm
    (이미지 제공 = 우민아트센터)
  • 			장소 : 우민아트센터 內 카페우민
    
    -
    
    작가노트 : 
    문득, 나를 둘러싼 존재들이 무심하게 어울리지 않음 속에 놓여있음을 경험한다. 누군가의 장례식을 다녀오던 날, 저 멀리 붉은 노을은 지고 농구장에선 아이들의 평온한 함성이 들리듯. 삶은 참 아이러니와 얄궂음을 연속으로 이어붙인 조각들의 모음이라 생각했다.
    
    나는 불특정한 계기로 각인된 기억/ 이미지/ 공감각적 감정들을 주목하여 시각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존재하는, 살아 숨 쉬는 인간이기에 느끼는 다양한 감정에 의미를 부여하여, 나만의 이야기를 만드는 놀이를 한다. 삶의 유한성을 느낄수록, 아이러니하게도 생(生)의 오묘함, 순환하는 세상의 하모니 등과 같은, ‘존재하는 것’ 그리고 ‘초월하는 것’에 전보다 더한 경이로움과 동경을 가지게 된다.
    
    나는 주변에서 마주친 일련의 풍경을 기반으로 비현실적이고 이상한 공간을 만든다. 지난 작업에서는 미약한 삶에서 파생되는 모호한 감정을 은유적 풍경으로 표현하였다면, 최근에는 나에게 다가오는 구체적인 감정을 직시하고, 마주치는 불안, 두려움, 그리움 따위를 매개로, 상상의 풍경을 구성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잔혹하면서도, 미스터리할 만큼 경외심이 드는 생명을 바라본다.
    바람 소리를 내며 흔들리는 잎들의 춤을 보고 있으면, 새삼 살아있다는 것은 굉장하면서도 단순한 일임을 깨닫게 된다. 주변의 것과 내가 연결되어 있음을 느낄수록, 유심히 보며 그 너머 숨겨진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전시 《검은 숲의 춤》은 잘 맞물려져 돌아가는 삶의 이치 안에서 어우러지고 충돌하여 또 다른 것을 만들어내는 어떤 것의 서사, 존재를 은유하는 이미지, 비현실적인 풍경을 통해 생에 대한 미스터리하고 아이러니한 상상을 이야기를 한다. 
    
    (제공 = 우민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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