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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21세기 정물 Still Life still lives
기간| 2023.07.26 - 2023.11.19
시간| 수-금 13:00 - 17:00 (입장마감 16:00) 토-일 10:30 - 18:00 (입장마감 17:00)
장소| 구하우스미술관/경기
주소| 경기 양평군 서종면 무내미길 49-12
휴관| 월요일, 화요일, 설날, 추석 당일
관람료| 성인 15,000원 청소년 8,000원 어린이 6,000원 성인 할인시 12,000원
전화번호| 031-774-7460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에르빈 부름
데미안 허스트
앤디워홀
제프 쿤스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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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 전시전경

    (이미지 출처 = 구하우스)

  • 전시전경

    (이미지 출처 = 구하우스)
  • 			‘정물 靜物 Still Life’는 ‘정지’ 또는 ‘움직이지 않는 삶’으로 번역되는 네덜란드어 ‘stilleven’에서 파생되었다. 어원과 같이 ‘정물’은 스스로 움직이지 못하는 사물을 소재로 하는 시각예술의 한 장르이다.
    
    17세기의 정물화는 꽃, 과일, 음식, 화병, 주전자 등 움직이지 않는 사물들을 면밀히 관찰하고 표현한 것이다. 정물화에 묘사된 ‘정물’들을 통해 시대의 물질문화와 사회적 가치, 관습 등 당시 시대상을 포착할 수 있다. 네덜란드 정물화의 이국적인 과일과 사치품은 당시 네덜란드의 활발한 무역 활동과 번영을 보여주며, 바니타스(Vanitas) 정물화는 이러한 경제적 번영과 부의 시대에 함께 존재했던 물질주의의 과잉과 세속적 쾌락 추구에 대한 철학적, 도덕적 성찰을 보여주기도 한다.
    
    동양에서는 동물, 꽃과 나무, 그릇, 책, 문방구 등을 조화롭게 그린 화조도, 사군자, 책가도가 있었다. 동양의 정물화는 각 사물들이 갖는 상징적인 의미를 통해 부귀, 행복, 덕망을 기원하는 일종의 그림편지와 같은 역할을 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정물’은 변화하는 문화적, 예술적 맥락을 반영하여 다채로운 사물의 등장과 다양한 표현 양식으로 진화하였다. 19세기 폴 세잔(paul cézanne) 는 사물의 질감과 형태의 사실적 묘사, 구성 및 구도를 중시한 고전 정물화의 확립된 관습과 기법을 해체하는 화풍으로 근대 미술의 서막을 열었다.
    
    20세기의 ‘정물’ 작업은 대중문화와 소비 상품이 등장하고 새로운 기법을시도함으로써 변화하는 시대상과 함께 작가의 개성과 독특한 관점을 보여주었다. 앤디 워홀(Andy Warhol)은 브랜드 제품을 복제 가능한 실크스크린으로 표현하여 소비주의 사회를 반영한 팝아트를 선도하였다. 제프 쿤스(Jeff Koons)는 농구공, 청소기 등 평범한 물건을 차용한 설치 작품으로 고급 예술의 권위에 도전하였다.
    
    21세기 예술가들은 기술의 발전과 예술 매체 범위의 확장으로 전통 장르인 회화, 조각부터 설치, 미디어, AR까지 다양한 조형적 시도를 통해 ‘정물’을 표현하고 있다. 전자제품, 다국적 브랜드, 일상용품 들은 사적 취향이나 소비와 갈망의 코드 등 급변하는 사회상을 여전히 반영한다. <21세기 정물>전은 시대의 초상으로서의 “정물”이 그 어원과 달리 ‘멈춰있지 않고 여전히 유효한(Still Life still lives.) 현재진행형임을 보여준다.
    
    (출처 = 구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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