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EXHIBITION
박찬국 : 감정의 둘레
기간| 2023.11.11 - 2023.12.09
시간| 10:00 - 18:00 (점심시간 12:00-13:00)
장소| 갤러리여울/대구
주소| 대구 수성구 범어동 1200/2층
휴관| 일요일, 월요일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53-741-1055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박찬국
정보수정요청

전시정보


  • 전시전경

    (이미지 출처 = 갤러리여울)

  • 전시전경

    (이미지 출처 = 갤러리여울)

  • 전시전경

    (이미지 출처 = 갤러리여울)

  • 전시전경

    (이미지 출처 = 갤러리여울)
  • 			갤러리 여울에서 박찬국 작가 초대전 <The perimeter of emotion(감정의 둘레)> 전시가 11월 11일부터 12월 9일까지 열린다. 박찬국 작가는 2013년부터 존재의 움직임과 관계의 형태를 반복된 목탄 궤적으로 표현하며, 점진적인 변화를 거듭한 연작들을 선보여왔다. 
    
     
    
    그는 숯, 목탄, 조개가루, 또는 대리석 가루 등 인류에게 가장 근원적이고 원초적인 질료로 작품을 제작한다. 그는 여러번 젯소를 바른 캔버스에 목탄으로 궤적을 수없이 반복해 그은 후, 궤적의 흔적에 맞춰, 마찰로 파쇄된 목탄 가루와 파편을 뿌리고 정착시키는 반복적인 행위로 작품을 완성한다.
    
     
    
    목탄의 궤적은 존재의 움직임과 타자와의 만남을 의미한다. 우리는 만나기 위해 끝을 알 수 없는 특정한 방향을 향해 움직이고 나아가며, 우연히 서로 궤적이 얽히며, 중첩되고 충돌한다. 그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스푸트니크의 연인』을 언급한 바 있는데, 지구 궤도를 떠도는 인공위성의 궤적들이 우연히 겹칠 때가 있듯 각 개인의 삶의 궤적이 우연히 타인의 궤적과 겹치는 순간을 상징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The perimeter of emotion(감정의 둘레)>라는 제목처럼, 타자와 우연한 만남에서 발현되는 ‘감정’에 주목하고, 다양한 색의 병치에 집중한 신작들을 선보인다. 그에게 ‘감정’과 ‘색’은 모두 수치화할 수 없으며, 스스로 생겨나지 못하는 점에서 동의어와 같다. ‘색’의 스펙트럼은 빛이 있어야 하고, ‘감정’도 타자가 있어야 하며, 수많은 감정은 수많은 관계에서 비롯된다고 말했다. 
    
     
    
    이처럼 그는 “우리는 색의 한가운데 놓여 있다. 감정의 바다 위에 놓여 있는 것이기도 하다.”라고 말하였으며, 그의 작품은 세상을 단지 이성적이고 이분법적인 역학관계로서만 단정짓지 않고 폭넓은 색과 감정을 엮어 해석의 여지를 더하고자 하는 시도이다.
    
     
    
     
    
    박찬국(b.1982) 작가는 국민대 예술대학 회화전공을 졸업하였고, 전북도립미술관 성곡미술관 문화역서울 284, 익산 예술의 전당 등에서 개최된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하였으며, 2019년 미술세계 잡지사의 갤러리 미술세계에서 신진작가 지원프로젝트 기획초대전에 선정되었다. 소피텔 엠버서더, 소공동 롯데 애비뉴엘 호텔, 부산 롯데 시그니엘 호텔, 휘목미술관 등 다수 소장되어 있다.
    
    (출처 = 갤러리여울)			
    ※ 아트맵에 등록된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팸플릿 신청
    *신청 내역은 마이페이지 - 팸플릿 신청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6부 이상 신청시 상단의 고객센터로 문의 바랍니다.
    확인
    공유하기
    Naver Facebook Kakao story URL 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