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정보

			순수사진과는 달리 패션사진은 작업을 주문하는 기업 혹은 브랜드가 존재하는 상업적 수요의 결과물로 제품을 홍보하는 뚜렷한 목적성과 클라이언트의 요구가 반영되어 만들어집니다. 

시대를 조망하고 유행을 예측하며 항상 앞선 감각을 대중에게 선보여야 하는 패션사진의 특성에 더해 패션사진계는 업계를 이끌어가는 구성원의 세대 교체가 상대적으로 빠르고 시시각각 이뤄지는 분야로 그런 특성이 바람직한 것인가라는 논의와는 별개로 그 속도감과 변화무쌍함은 업계를 규정하는 또 하나의 요소로 작용하며 대중을 매혹시킵니다. 

그동안 패션사진가협회의 구성원들 역시 한자리에 고여있지 않고 흐르는 물처럼 유려하고 세련된 세대와 스타일의 변화를 통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며 기업과 소비자들에게 매력을 어필해 왔습니다. 

패션사진가협회가 매년 기획하고 진행하는 <This is fashion photography>는 한국 패션 사진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한국패션 사진작가협회 소속 포토그래퍼들의 1년간의 작업을 집대성 한 전시로 국내외에서 많은 러브콜을 받으며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대표 작가들이 한해동안 선보인 작업 중 엄선한 사진들로 진행됩니다. 

<This is fashion photography>를 통해 동시대의 패션사진과 업계의 동향을 파악하고 한국 패션사진가들의 성취를 확인하는 기회를 가지길 바랍니다. 

여기 한국 패션 산업과 패션 사진의 모든 것이 있습니다.


ㅣ한국패션사진가협회 이사장 김현성

(출처 = 캐논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