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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권여현《춤추는 사유: IN A TRANCE》
기간| 2024.01.09 - 2024.03.17
시간| 10:00 - 19:00
장소| K&L 미술관/경기
주소| 경기 과천시 뒷골2로 19
휴관|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82 2 502 8116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권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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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 권여현 낯선곳의 일탈자들
    2023 oil on canvas 388x260cm
    (출처 = K&L 미술관)

  • 권여현 낯선곳의 일탈자들
    2023 oil on canvas 227x181cm
    (출처 = K&L 미술관)

  • 권여현 낯선곳의 일탈자들
    2023 oil on canvas 194x390cm
    (출처 = K&L 미술관)

  • 권여현 낯선곳의 일탈자들
    2022 oil on canvas 194x260cm
    (출처 = K&L 미술관)
  • 			K&L미술관은 한국 현대 미술의 핵심을 이끌어 온 작가 권여현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현재까지 40여 년 가까이 한 차례도 붓을 놓지 않은 권여현은 다매체적 도전을 지속해오면서도 주로 ‘회화의 본질’을 심도 있게 탐구해왔다. 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까지 자아에 관한 내면적 고찰은 2000년대 이후 ‘인간은 어떻게 세계 속에 존재하는가?’의 사회, 심리적 관계 속 인간 실존의 문제로 확장된다. 이 시기부터 신화 이미지가 원초적 숲과 함께 본격적으로 등장하는데, 동시에 포스트모더니즘 철학, 사회학, 정신분석학 등의 인문학을 학자에 비견될 만큼 뛰어난 지적 역량으로 회화에 접목하면서 초월적 상상력을 극대화하여 풍부한 형상들을 펼쳐왔다. 특히 주로 다른 시공간, 연계성을 쉽게 규정할 수 없는 혼종의 이미지들을 자유롭게 병치하는 것은 초기작에서부터 이어진 권여현 회화의 독자적 방식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77점에 이르는 권여현의 작품들을 아우름으로써 그 열정적 작업 여정의 미술사적 의미와 전 작업을 관통하는 깊은 사유의 흐름을 새롭게 가늠해보고자 한다. 마치 형상들의 축제와 같이 시선을 압도하는 대형 회화 신작 <낯선 곳의 일탈자들>(2023)을 중심으로, 동시대 밈과 짤, 6, 70년대 히피, 하드록, 영화 속 인물을 신화, 숲, 철학 소재 등과 결합한 자유와 욕망에 관한 <일탈자들>(2020-)작업 군, 태고와 같은 숲과 어둠, 생명, 실존에 관한 <눈먼자의 숲에서 메두사를 보라>(2018-20) 연작, 모태와 같은 90년대 대작 <비논리적 삼각형>(1991)과 자아에 관한 주요 구작인 <구토>(1998-2002)연작 등 권여현 작업의 핵심 지점들을 살펴보고, 매 작업군마다 폭발적 변화와 확장을 이어온 사유의 근본적이고 궁극적인 지향점과 그 깊이를 가늠해보고자 한다.
    
    전시 주제인 ‘춤추는 사유’는 존재를 제한하는 언어적 규정을 넘어 ‘오염되지 않은 사유의 터’를 향한 권여현의 치열하면서도 초월적인 사유의 과정을 나타낸 것이다. 권여현은 신화와 철학적 소재들로 대표되는 다양한 내러티브들을 다층적인 의미의 형상들로 표상하는데, 작품은 결코 하나의 의미로 해석되지 않는 불명확함, 비규정성을 내포하고 있다. ‘이성, 합리적 분석, 언어의 의미망’을 의도적으로 탈주하는 권여현의 작업 과정과 사유는 신체가 표현하는 춤처럼 유연하고 자유로우면서도 실존적이다. 또한 ‘춤’은 권여현 회화에서 핵심을 이루는 붓질, ‘회화적 물성’과 연관된다. 권여현은 물감의 흐름을 형상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게 하거나 붓자국만으로 화면을 가로지르는 등 물성을 드러내는 방식들을 연구해왔다. 작가는 형태를 견고한 완성으로 통제하거나 가두지 않고, 형상 자체에 자유와 우연을 허용한다. 캔버스를 가로지르는 작가의 속도감 있는 붓질과 제스처는 춤의 자유로움과 비정형성, 유동성을 떠올리게 한다.
    
    권여현은 유행의 흐름, 안전한 길, 정해진 범주가 아닌 넝쿨이 얽히고설킨 축축한 숲의 골짜기, 길이 없는 곳, 잘 보이지 않는 지점들을 통해 하나로 정의할 수 없는 의미들을 찾아왔다. 궁극적으로 권여현이 가장 중요하게 던지는 메시지는 인간의 자유와 꿈, 감각의 세계, 구속함이 없이 어느 곳이나 닿을 수 있는 생각, 춤과 같이 비언어적 표상이 넘치는 사유의 영역에 대한 갈망에 관한 것이다. 이번 K&L미술관의 전시를 통해 작품 속 다채로운 형상들의 자유로운 흐름과 무수한 붓 자국의 리듬에서 강렬한 아름다움, 센세이션을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출처 = K&L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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