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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양평군립미술관 개관 12주년 기념 e.想세계_ 낯선 정원展
기간| 2023.11.24 - 2024.02.25
시간| 10:00 - 18:00
장소| 양평군립미술관/경기
주소| 경기 양평군 양평읍 양근리 543
휴관|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 당일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31-775-8515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강현아, 김안나, 김유정, 김남표, 노진아, 서상희, 안용선, 이강화, 이길래, 최성임, 홍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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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 안용선 천음-설악기행(雪嶽奇行)
    2018-2019 한지에 수묵 137×199cm
    (출처 = 양평군립미술관)

  • 김남표 The malerisch meditation#3
    2020 Pastel and oil on canvas 130.3x324.4cm
    (출처 = 양평군립미술관)

  • 이병찬 크리처(CREATURE)
    2023 에어모터, 오로라필름지, 비닐, 포장용 플라스틱 등 혼합매체 variable size
    (출처 = 양평군립미술관)

  • 서상희 가상정원에서 놀다(ver.23-1)
    2023 3 channel video installation variable size
    (출처 = 양평군립미술관)
  • 			이번 전시에서의‘이상세계’는 현실에 존재하지 않은 완벽한 이상세계(理想世界), 그리고 보통의 세계와는 다른 이상(異常)한 세계를 함의한다. 또한, 이번 전시 제목에서 쓰인 e.는 현대 문명을 대표하는 정보화시대를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사용했다. 정확히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IE(Internet Explorer)의 의미이다. 그러나, 2004년 이후, Chrome, Safari, Edge와 같은 웹 브라우저들이 개발되고, 스마트폰 혁명이 일어나면서 IE 시대 또한 저물었다. 그러한 의미에서‘e.想세계’는 현대 문명과 인간의 조화를 이루는 이상세계를 의미한다. 인간 문명의 이기는 자연을 한계상으로 내몰았고 자연은 기상이변과 재해로 인간에게 응수했다. 그러나 필요에 의해 진화한 문명은 원시인이 총과 라이터를 본 것처럼 신기하고 낯선 것과 같다. 아마도 문명이 진화하는 한 우리는 항상 새로운‘낯선 정원’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e.想세계_ 낯선 정원>展은 인간을 포함한 지구 생명체의 생존을 위해 가져야 할 생태학적 시각은 무엇일까, 하는 관점에서 시작했다. 현재 인류는 대규모 감염병과 삼림파괴 등 사회시스템 전반의 기후 변화를 겪으며 인류 종말의 위기를 느끼기 시작했다. 이러한 위기를 환경과 인간의 유기적인 관계에 집중하며, 모든 생명체와의 조화로운 공존을 통해 극복하고자 한다. 따라서 이번 전시는‘생명’에 대한 태도와 관점을 변화시키는 새로운 장(場)으로 바라보고자 했다.
     
    e.想세계에서의 낯선 정원은 산업화, 세계화, 환경문제, 기술적 변화 등 지구에 생겨난 변화들을 함축하는 다중적 의미를 갖는다. 인간을 둘러싼 다양한 비인간 존재들이 함께 구성되고 있는 현시대에서 우리는 무엇을 잃어가고 있는지 이해하는 동시에 무엇을 욕망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본다. 이번 전시에서의‘정원’이란 인간이 생명이라는 문제를 풀어나가면서 겪는, 인류를 지속가능하게 하려는 욕망의 표식이자 유기적 활동의 현장일지도 모른다.
     
    <e.想세계_ 낯선 정원>展은 그 정원에 관한 네 가지의 테마로 펼쳐진다.
    자연에 내재된 강한 생명력을 통해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사유하는‘자연의 시선’, 낯익은 환경의 요소를 전복?변주하여 빚어낸 또 하나의 생명체들의 공간‘재구성된 풍경’, 디지털과 아날로그, 물질과 비물질 같이 서로 다른 영역들을 이어주는‘이상의 숲’, 미래종(種)들과의 교감과 함께 인간과 기술의 공진화를 체험하는‘낯선 정원’의 흐름으로 전개된다.
    
    전시는 모든 생명체의 균형 잡힌 관계를 찾아가는 여정으로 회화에서부터 설치, 조각, 영상, 인터랙티브 요소와 함께 인간이 아닌 모든 존재와의 관계들을 상호작용적으로 풀어내며 생명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전시에 참여한 28명의 작가들은 생태학적으로 내재된 개념을 토대로 다양한 방법과 관점으로 인간과 자연, 환경과 기술을 포착하고 이와 공생하기 위한 방법을 찾아 나간다.
    
    <e.想세계_ 낯선 정원>展은 이상적(ideal) 세계를 위한 낯선 이야기로 자연과 문명을 사유하고자 한다.
    
    (출처 = 양평군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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