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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Plastic Love
기간| 2024.01.26 - 2024.02.29
시간| 11:00 - 18:00
장소| 러브 컨템포러리아트/서울
주소| 서울 종로구 북촌로7길 18-4
휴관|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10-7611-5659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야쿠모 타로(Taro Yakumo), 마에다 마메코(Mameko Maeda), 제레미 야마무라(Jeremy Yamamura), 카토 히로시(Hiroshi Ka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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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 전시전경

    (출처 = 러브컨템포러리아트)

  • 전시전경

    (출처 = 러브컨템포러리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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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러브컨템포러리아트)

  • 전시전경

    (출처 = 러브컨템포러리아트)
  • 			러브컨템포러리아트는 ‘LUV contemporary art Tokyo’를 론칭하며 2024년에 아시아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는 첫 프로젝트로 도쿄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현대 미술 작가 야쿠모 타로(Taro Yakumo), 마에다 마메코(Mameko Maeda), 제레미 야마무라(Jeremy Yamamura), 카토 히로시(Hiroshi Kato)의 작품을 국내 최초로 소개한다.
    
     
    
    일본 버블 경제 시대에 유행했던 70-80년대 도쿄 도시 분위기를 담은 장르 '시티 팝(City Pop)'이 그 시절의 호황을 겪어보지 못한 세대마저도 과거를 선망하게 하며 기성세대들에게 일종의 향수로 현세대에게는 신문화로 재탄생되었듯이, 현시대 또한 언젠가 그리운 과거가 될 것이라는 것을 상기시키며 현대사회를 상징하는 모티브를 사용해 우리가 무심코 넘겨버린 일상의 순간들을 캔버스 위에 영원불변의 형태로 담아낸 작품 20여 점을 전시한다.
    
     
    
    야쿠모 타로는 플로피 디스크 접한 적 없는 세대가 「저장」의 아이콘을 플로피 디스크 이미지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을 보고 플로피 디스크가 과거의 망령처럼 느껴졌다. 과거에는 신기술이었던 플로피 디스크가 현재는 기호로서 존재하며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에 영감을 받은 작가는 스텐실과 에어브러시를 이용한 기법으로 디스크 이미지에 8 bit 콘솔 컴퓨터 화면과 일본의 서브 문화들을 믹스시켜 디지털 노스탤지어(Digital Nostalgia) 시리즈를 만들었다. 그의 작품은 자신의 어린 시절부터 예술에 매료되었던 젊은 날이 모두 담겨 있다.
    
     
    
    마에다 마메코는 어려서부터 배운 현대 무용과 재즈 댄스의 깊은 영감을 받았다. 몸이 팽창과 수축을 하며 만들어내는 라인을 관찰한 작가는 무용의 동작에서 나오는 신체의 긴장감을 극대화한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익살스러운 포즈를 한 캐릭터의 신체 라인과 주름이 균일한 점선으로 표현되어 마치 디지털 회화처럼 느껴진다. 핑크빛 사랑스러운 몸통과 반복되는 무구한 표정은 마치 우리의 태초의 모습처럼 느껴지며 순수한 몸짓에 저항 없이 빠져들게 한다.
    
     
    
    제레미 야마무라는 20여 년 전 프랑스 보르도에서 거리 미술로 작가 생활을 시작했다. 대중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파하길 바라는 작가는 거리 미술을 했던 것을 자신의 본질로 여기며 자신의 이야기를 대변할 독특한 캐릭터 DOGZZZ를 창조하였다. 비이상적으로 큰 코, 세모난 얼굴과 같이 형태를 자유자재로 변형시킨 DOGZZZ는 추상화된 화면에 위에 단순한 구도로 등장한다. 캐릭터가 일상적인 행동을 할수록 현실과는 동떨어져 보이는 아이러니는 작가의 이야기와 에너지를 관람자가 반감 없이 받아들이도록 윤활제 역할을 한다.
    
     
    
    카토 히로시는 사랑스러운 소녀들이 등장하는 인물화와 일상 오브제 담은 정물화를 주로 그리며 우리에게 일상은 아름다운 것으로 가득하다는 것을 알려준다. 유화의 물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은은한 붓 터치감은 마치 아련한 기억 속을 떠도는 듯한 기분을 들게 한다. 작품 전반에 깔린 잿빛 섞인 파스텔컬러는 평범한 오브제에 서정적인 감성을 더하여 일상의 따뜻함을 느끼게 한다.
    
    오늘날 대중 매체를 통해 한국 경제 부흥기를 접한 우리 세대는 8-90년대가 익숙함과 동시에 그립고 돌아가고 싶은 순간으로 기억되어 있다. 우리의 찬란한 날은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처럼 보이고 삶은 한 치 앞을 알 수 없지만 이번 전시를 통해 과거에 대한 막연한 동경보다는 현재 우리에게 닿아 있는 가치와 현실의 일상에 대한 아름다움(Aesthetic)을 찾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출처 = 러브컨템포러리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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