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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조아나 뒤메 : JEUX DE SOCIÉTÉ
Exhibition Poster
기간| 2024.05.07 - 2024.06.15
시간| 11:00 - 19:00
장소| 쾨닉서울/서울
주소|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412/MCM HAUS 5층
휴관| 일, 월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2-3442-6968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Johanna Dumet (조아나 뒤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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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 조아나 뒤메

    (출처 = 쾨닉서울)

  • 조아나 뒤메

    (출처 = 쾨닉서울)

  • 전시전경

    (출처 = 쾨닉서울)

  • 전시전경

    (출처 = 쾨닉서울)
  • 			쾨닉 서울은 조한나 뒤메(Johanna Dumet)의 신작을 소개하는 개인전 《JEUX DE SOCIETE》를 개최한다. 불어로 보드게임을 뜻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작년부터 새롭게 작업한 신작 회화 16점에 더불어 27점의 소형 종이 작품을 함께 선보인다. 작가는 그의 작업 세계에 주요 관심사
    로 등장하는 일련의 주제―놀이, 음식, 그리고 여가와 취미―들을 기반으로, 본 전시에서는 다수의 인물이 참여해야 하는 놀이인 ‘보드게임’의 
    본질을 보다 명확하게 탐구하는 자리를 갖는다. 그에 따르면, “친구 및 가족과 함께 게임을 즐기는 것은 매우 소중한 순간”으로, 이때 우리는 
    “현실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세계에 머무를 수 있게” 된다.
    본 전시의 제목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 프랑스어권에서 보드게임은 사회(société)라는 개념을 직접적으로 포괄하는 단어로, 이것은 작가의 
    작업 세계 속에서 일차적 사회 조직을 구성하는 ‘가족과 친구’로 치환된다. 이들과 함께 놀이를 즐기는 데 초점을 맞춘 작품 외, 뒤메는 구아슈
    와 유화 기법을 사용한 27장의 카드 세트를 제작했다. 일반적인 게임용 카드를 장식하는 추상적 기호와 숫자 대신, 가족 및 친구와 함께하는
    일상 속에서 발견한 요소들―예를 들어 후추, 아스파라거스, 아티초크, 바게트, 아이스크림, 마늘, 심지어는 굴 같은 것―을 작은 화면 위에 
    삽입함으로써 작가 개인의 집단 구성원은 물론, 보다 더 보편적인 범주의 사회 구성원 또한 공감할 수 있는 세계를 이야기한다.
    패션에서 순수 미술로 작업의 범위를 확장한 이래 선보여 온 캔버스와 합판 위 대형 회화 작업에서는 풍성하고 화려한 색감의 정물화가 전개
    된다. 보드게임이 이루어지는 장소임과 동시에 식사의 장이 펼쳐지는 실질적 공간인 테이블 위에는 도미노부터 카드, 체커는 물론, 작품이
    최초로 공개되는 전시 개최국 고유의 문화를 반영하는 화투와 바둑판이 놓여있다. 이러한 정물의 등장과는 별개로, 작가는 화면 속 게임을 
    진행하는 등장인물의 존재를 의도적으로 배제하며 관람객으로 하여금 그만의 독특한 놀이와 휴식 세계 안의 본인을 상상하고 투사할 수
    있게끔 유도한다.
    조아나 뒤메가 소위 마이크로 사회(micro-society) 속에서 보내는 여가 시간과 일상의 순간을 포착하는 것은 주요한 의미를 시사한다. 영국
    의 소아과 의사이자 정신 분석학자 도날드 위니컷(Donald Winnicott)이 지적했듯, “아동과 성인 모두 오로지 놀이 경험을 통해 창의적 시각
    을 갖추고 전인격을 활용”할 수 있게 되며, “창의적일 때 비로소 개인은 자아를 발견”하게 된다는 점이다. ‘놀이’의 개념이 내포하는 정신으로 
    충만한 작품을 통해 자아를 발견하게 되는 순간들은 《JEUX DE SOCIETE》를 찾는 모든 이가 공감할 수 있는 공통의 경험으로 다가오게 될 
    것이다.
    조아나 뒤메는 1991년 프랑스 게레(Guéret)에서 태어났다. 2011년 프랑스 마르세유 “라 칼라드(La Calade)” 에서 패션 디자인과를 졸업했고, 
    그 이전 프랑스 “라 수테렌(La Souterraine)”에서 응용 미술 바칼로레아(Baccalauréat STI)를 취득했다. 뒤메는 주로 캔버스에 유화 작업을 
    함과 동시에, 캔버스 위 종이를 부착해 구아슈로 채색하는 등 다양한 기법을 활용한다. 감각의 흐름에 따라 제약 없이 충동적으로 화면을 구
    성하는 매력적인 색감과 추상 형태의 작업 방식은 구상적 표현을 넘나드는 상호 작용성을 가져다준다. 디테일에 중점을 두는 것 대신, 그는 
    자신이 바라보는 것을 미니멀한 표현 방식으로 창조하고, 세부적 형태를 수정하려는 노력 없이도 색상을 통해 주제를 이해한다. 현재 베를린
    에 거주 중인 조한나 뒤메는 그의 파트너인 조각가이자 예술가 마누엘 로블로스키(Manuel Wroblewski)와 함께 빌헬름 할른(Wilhelm Hallen)에 위치한 스튜디오를 공유하며 작업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출처 = 쾨닉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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