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정보
통인가게는 고미술과 현대 미술, 현대 공예가 공존하는 복합 문화예술 공간으로 올해 100주년을 맞이하였다. 통인화랑(1974 ~ 2024)은 지난 반세기의 역사 속에서 역량 있는 작가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현대 미술의 변천과 그 흐름을 담은 통인 백년의 고독 展을 기획하였다. 1900 ~ 1960년은 한국의 전통미술과 서구의 근대미술이 교차하는 시기였다. 일제 강점기, 6.25 한국 전쟁, 서구 문명의 유입 등 혼란과 격변의 흐름 속에서 한국 화단은 역량 있는 작가들을 다수 배출하였다. 특히, 1976년 박서보 화백의 묘법 첫 개인전은 한국 현대 미술사 흐름의 변곡점이 되었으며, 단색화의 단초가 된 중요한 전시로 기록되어 있다. 통인화랑은 지난 50년 동안 기획 전시를 묵묵히 실행해 왔으며, 한국 미술의 정체성의 확립, 한국 화단의 발전에 기여해 왔다. TONG-IN 100 YEARS OF SOLITUDE 展은 통인만의 시각을 담은 전시로 현대 회화의 경계를 넘나드는 역량 있는 작가들과 함께 해 온 통인화랑의 지난 반세기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전시이다. (출처 = 통인화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