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정보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초가을, 보자르갤러리에서는 한국 현대 미술을 이끄는 10명의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현대 회화의 세계를 탐구하는 특별한 전시로 1부가 개막된다. 1부 현대회화로의 초대와 2부 구상회화로의 초대로 나뉘어있는 이번 전시는 한국을 대표하는 아트페어 <Kiaf x Freeze>가 오픈되는 기간 중 아트페어 내에서 볼 수 없던 작품들로 구성하여 청담동에서 연장선으로 전시된다. 이번 [1부 현대회화로의 초대] 전시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1세대 작가부터 시작해서 꾸준한 여력을 보여주는 작가들까지 약 2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참여작가는 김창열, 김태호, 박서보, 방혜자, 이건용, 이배, 이우환, 이희돈, 전광영, 하태임으로 2024년 8월 31일부터 10월 3일까지 시장성, 작품성, 가치성, 인기 등을 두루 갖춘 한국을 대표하는 비구상 분야의 현대 회화 작가들로 구성되었다. 물방울이 주는 고요한 울림을 한국적인 미로 구사하는 김창열 물감의 단층을 격자무늬로 깎아내어 운율의 견고함이 독특한 김태호 채우고 비우는 행위 과정에서 단색화의 미학을 정립한 박서보 한지 위에 태초의 빛을 찾아 빛의 숨결을 그려 넣는 방혜자 한국의 행위 미술과 실험 미술의 선구자 이건용 숯으로 한국의 얼을 감정적으로 이끌어내는 이배 절제된 힘과 고요한 힘을 응축시킨 미니멀리즘 이우환 작가만의 특별한 특허 기법으로 얽히고 섥힌 무수한 인연을 표현하는 이희돈 한지나 오래된 고서를 이용하여 입방체로 기하학적 구조물로써 시간과 공간을 표현하는 전광영 생동감 넘치는 곡선의 컬러밴드로 기억과 소통을 리듬 짓는 하태임 작가들의 작품이 청담 보자르갤러리에서 한데 어우러져 현대 회화의 세계로 안내한다. 이번 전시는 현대 회화의 다양성과 깊이를 탐험하는 여정으로,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현대 미술의 흐름을 만끽하고 예술이 주는 감동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청담 보자르갤러리 허성미 대표는 세계 속으로 자리 잡은 미술 축제인 Kiaf x Freeze의 위상에 힘입어 단순히 작가와 작품을 알리고 소개하는 것을 넘어, 많은 분들이 전시 기간 내에 청담보자르갤러리에서 [현대회화로의 초대]를 통해 편안히 방문하여 마음껏 감상하길 바란다고 전한다. (출처 = 보자르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