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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발 아래 처음, 하늘 아래 마지막
Exhibition Poster
기간| 2024.10.11 - 2024.11.03
시간| 10:00 - 18:00
장소| 문화비축기지/서울
주소| 서울 마포구 증산로 87/T1
휴관|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2-376-8410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강호연, 구자영, 김신일, 노상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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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살아있는 한, 두 번째로 존재하는 것이 있을까요?

 

두 번째 존재란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순간, 지구상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실존하는 이들의 존엄은 자각됩니다. 자연에서는 모두가 첫 번째 실체이며, 인간 또한 그 일부입니다. 하지만, 다른 모든 생명체와 함께 첫 번째로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인간은 만족하지 않습니다. 끊임없이 규범과 가치관을 만들어 문명이라는 커다란 구조를 탄생시켰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는 의식적으로 만들어진 ‘두 번째 것’이 ‘첫 번째 것’보다 중요시 되는 역설을 수도 없이 경험합니다.

 

“The First Here, and the Last on the Earth”는 우리 모두가 처음이자 마지막 존재임에 대한 경탄에 그치지 않습니다. 스스로가 ‘첫 번째 존재‘임을 망각한 채 ‘두 번째 것’에 사로잡혀 수많은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그 안에서 죽고 사는 인간 이성의 한계와 이면을 보고자 합니다. ‘두 번째 것’에서 비롯된 문제들을 질문하고 드러내는 힘을, 예술은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이 처음인 이 곳에서, 세상의 끝이 하늘이라면 가장 마지막으로 존재하는 내가 ‘다시‘ 자유로워지기를 희망합니다. - 김신일 (마인드붐 예술감독) -



(출처 = 문화비축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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