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 2024.10.29 - 2024.12.08 |
---|---|
시간| | 10:00 - 18:00 화 10:00 - 20:00 토, 일 11:00 - 16:00 (종료 30분전 입장 마감) |
장소| | 포스코미술관(포스코센터)/서울 |
주소| |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440/포스코센터 지하 1층 |
휴관| | - |
관람료| | 무료 |
전화번호| | 02-3457-1665 |
사이트| | 홈페이지 바로가기 |
작가| |
|
정보수정요청 |
전시정보
포스코미술관은 2024년 10월 29일(화)부터 12월 8일(일)까지 초대 개인전으로 《하태임, 강박적 아름다움에 관하여》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995년 초기 작업부터 2024년 신작까지 하태임의 예술세계를 총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자리로 작가만의 세계관 형성과 작업의 변천 과정을 재조명한다. 특히, 작가의 상징적 아이콘인 ‘컬러밴드’ 시리즈의 원류를 탐구하며 “강박적 아름다움” 이라는 새로운 정의와 의미 해석을 도출하고 작가 하태임의 작업을 확장된 시선으로 심도 있게 살펴보고자 한다. 전시에 선보이는 작가의 초기 작업인 <Sans Titre>(1995), <Un Passage#2>(1998) 등은 프랑스 유학시절 타국에서 마주한 소통의 어려움과 내면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여기에 등장하는 구체적 이미지와 문자 기호에서 현재까지 이어지는 작가 하태임의 색채 표현에 대한 단초를 발견할 수 있다. 이어서 2000년대 중반부터 색의 적층과 소거의 반복적 표현이 더욱 강조되는 <Une Porte>(2007), <Un Passage>(2008) 등을 통해 점차 자신만의 방식으로 추상화 되어가는 과정을 엿 볼 수 있다. 나아가 2014년부터 최근의 신작까지 작가의 독보적인 작업인 ‘컬러밴드’의 정수를 만날 수 있다. <Un Passage No.241036>(2024), <Un Passage No.243001>(2024)처럼 만곡패턴과 비선형의 추상언어의 다양성과 변주를 보이는 대형 작업들은 전시 공간을 압도하며 관람객을 작품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더불어, 조향사와의 협업을 통한 공간 구현으로 작품의 의미를 공감각적으로 느끼고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을 내어 줄 것이다. 이번 포스코미술관에서 열리는 하태임 개인전은 작가의 지난 30여 년간의 여정을 함께 한다. 강렬한 색채와 리드미컬한 형태의 감각적 영역을 너머 숨겨진 정서적 긴장과 수행적 행위로서 작가의 예술세계를 깊이 있게 드려다 보고자 한다. 이러한 시간을 통해 작가의 예술성을 다시금 재확인하며 시각적 쾌감과 내면의 울림을 전할 수 있길 기대한다. (출처 = 포스코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