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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박영택《Paroles, Paroles 공허한 말》
Exhibition Poster
기간| 2024.11.09 - 2024.11.30
시간| 10:00 - 19:00
장소| 2GIL29GALLERY(이길이구갤러리)/서울
주소| 서울 강남구 신사동 519-22
휴관| 일, 월, 공휴일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2-6203-2015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박영택
정보수정요청

전시정보


  • 박영택

    (출처 = 이길이구갤러리)

  • 박영택

    (출처 = 이길이구갤러리)
  • 			이길이구 갤러리는 2024년 11월 9일부터 11월 30일까지 박영택 미술평론가의 고미술 컬렉션을 조명하는 특별 전시 《Paroles, Paroles 공허한 말》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다양한 고미술품을 통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조명하고, 예술이 시간 속에서 진정성을 잃지 않고 지속되는지에 대한 철학적 성찰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입니다.
    
    《Paroles, Paroles》는 프랑스어로 "말, 말"을 의미하며, 말의 공허함과는 대조적으로, 예술 작품은 그 자체로 깊이와 진정성을 전달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박영택 미술평론가가 수집한 고미술품들은 삼국시대의 토기부터 조선시대 문인들의 글과 서민들의 일상 용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포괄되며, 각 시대의 역사적 흔적과 미학적 깊이를 담고 있습니다.
    
    박영택 평론가는 오랜 세월 동안 다양한 시대와 문화를 탐구하며 그 속에 담긴 역사적, 문화적 의미를 깊이 있게 연구해왔습니다. 그는 '오랜 세월 살아남아 내게 온 것들에 귀 기울이다'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유물 하나하나의 고유한 이야기를 존중하고 그 가치를 발견해왔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박영택 평론가가 오랜 시간 동안 직접 수집한 고미술품 중에서 가장 아끼는 80여 점이 넘는 작품들이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번 전시의 주요 작품으로는 삼국시대의 토기,  고대 청동거울, 고려청자, 조선 백자 및 해주항아리, 조선시대의 서화, 민화 등 그리고 조선시대 서민들이 사용하던 다양한 생활용품들이 있습니다. 삼국시대의 토기는 그 실용성과 더불어 다양한 의식에서 사용되었으며, 당시 사람들의 생활 양식과 종교적 의식을 반영하는 중요한 유물입니다. 삼국시대부터 고려시대에 걸쳐 사용된 청동거울은 당시의 권위와 지위를 상징하며, 각 시대의 독특한 문양과 장인정신이 담겨 있습니다. 고려시대의 대표적인 예술품인 청자는 고유의 비색과 정교한 문양으로 고려시대 도자기의 미학적 정수를 보여줍니다. 장인의 기술적 우수성과 문화적 상징성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조선시대의 백자는 단순하고 소박한 미학을 통해 유교적 사상과 서민적 미적 감각을 드러냅니다. 조선 후기 문인들과 상류층 가정에서 널리 사용된 작품입니다. 또한, 조선시대의 서화들은 조선시대 문인들의 사상적 깊이와 예술적 성찰이 담긴 문인화와 서예 작품들로, 자연을 주제로 한 그림과 철학적 글귀가 담긴 작품들이 포함됩니다. 조선시대 서민들이 사용하던 일상 용품들, 예를 들어 옹기, 떡살, 베틀, 가마솥, 목기 등도 다수 포함되며, 이러한 물품들은 서민들의 일상생활을 반영하며 소박한 미적 감각을 보여줍니다. 주칠 목기 역시 조선시대 서민들이 주로 사용하던 생활용품으로, 단순하면서도 실용적인 미적 가치를 지니고 있어 당시의 삶을 엿볼 수 있습니다.
    
    박영택 평론가의 수집 철학은 오랜 시간 동안 직접 발로 뛰며 수집한 유물들을 통해 고미술품의 진정한 가치를 발견하는 데 있습니다. 그의 저서  《수집 미학》 에서는 그가 수집한 유물들에 대한 미학적 통찰을 볼 수 있으며,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품들은 수백여 점의 골동품 중에서도 특별히 선정된 작품들입니다.  컬렉션된 유물 하나하나의 고유한 이야기를 존중하며, 역사적 깊이와 문화적 의미를 탐구해 온 그의 수집 역사도 볼 수 있는 이번 전시를 통해 그는 유물들이 전하는 무언의 메시지와 시간 속에서 지속되는 예술의 가치를 관객들과 공유할 계획입니다.
    
    이번 《Paroles, Paroles 공허한 말》 전시는 한국의 고미술품이 단순한 유물이 아니라, 시간 속에서 살아 숨 쉬며 그 본질적 가치를 영원히 간직하고 있는 우리 모두의 예술적 유산임을 다시금 일깨워줍니다. 《Paroles, Paroles》 라는 공허한 말과는 달리, 이 예술품들은 말 없이도 깊은 의미와 감동을 전달하며, 우리에게 시간의 흐름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예술 역사의 진정한 가치를 강렬하게 보여줍니다. 박영택 미술평론가가 수집한 고미술품들은 시대를 초월한 미적 가치와 역사적 깊이를 다시금 되새기며, 그가 품어온 근본적인 예술에 대한 열정과 신념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입니다.이번 전시를 통해 관객 여러분께서도 예술이 말 없이도 전달하는 진정한 메시지를 마음 깊이 느끼고, 영원히 지속되는 미의 본질을 경험하시기를 바랍니다.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그 힘을 직접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출처 = 이길이구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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