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 2024.10.25 - 2025.01.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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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 10:00 - 18:00 |
장소| | 뮤지엄한미 삼청 별관/서울 |
주소| | 서울 종로구 삼청로11길 11 |
휴관| | 월 |
관람료| | 일반권 (성인 만18세 이상~만65세 미만 ) 15,000원 초ㆍ중ㆍ고 학생(만7세 이상~만18세 미만) 10,000원 만65세 이상 5,000원 |
전화번호| | 02-733-1315 |
사이트| | 홈페이지 바로가기 |
작가| |
박형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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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수정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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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뮤지엄한미는 박형렬의 개인전 《산-잇기: Being a Mountain》를 2024년 10월 25일부터 2025년 1월 19일까지 뮤지엄한미 삼청별관에서 개최한다. 박형렬은 사진 매체를 중심으로 자연과 인간의 관계성을 탐구하는 시각예술가다. 작가의 사진은 외관상으로는 1960년대 당시 전위미술의 선두에 있던 대지미술, 퍼포먼스의 사후 기록과 유사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사진을 표리부동한 시각언어로 파악하기 시작한 개념미술가들의 실천과 맞닿아 있다. 《산-잇기: Being a Mountain》에서 박형렬은 인간 중심적인 시점에서 벗어나서 자연을 제대로 마주보기 위해 다양한 매체와 시점을 실험한다. 인간과 자연의 지속적인 관계 맺기를 고민하는 작가의 일관된 주제의식이 이번 전시에서도 드러난다. 《산-잇기: Being a Mountain》에서는 박형렬의 두 연작 〈산의 단면〉과 〈산으로 존재하기〉를 공개한다. 두 연작은 모두 경기 서남부지역 간척사업에 대한 관심에서 출발한 작업이다. 〈산의 단면〉은 위성사진으로 취합한 100여개의 산의 단면의 형태와 그로 인해 새롭게 간척된 땅의 형태 중 일부를 선정하여, 실제 간척지에 그 형상을 조각하고 이를 사진적 이미지로 드러낸 작업이다. 이 연작에서는 작품 속에서 일관되게 사용된 부감시를 통해 드러나지 않는 산의 높이를 20장의 MDF 나무판을 재구성하여 복원한다. 한편, 〈산으로 존재하기〉는 작가가 실제 잘려진 산 안으로 들어가서 촬영한 작업이다. 작가는 신작을 통해서 위성사진에서 등고선처럼 보였던 산의 층위가 사실, 산을 효율적으로 파헤치기 위해 계획된 층위임을 인식하게 되었다. 이렇듯 낮아지는 산과 넓어지는 땅에 대한 관심에서 출발한 이 두 연작은 작가의 다층적인 시점을 동반하는 다양한 매체적 실험의 일면을 보여준다. (출처 = 뮤지엄한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