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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오다교 : Earthlike
Exhibition Poster
기간| 2024.12.06 - 2025.01.05
시간| 10:00 - 18:00
장소| 카린갤러리/부산
주소|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길65번길 154/지하 2층, 카린
휴관|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51-747-9305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오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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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 전시전경

    (출처 = 카린갤러리)
  • 			오다교는 부산 출생으로 프랑스 파리 1대학 조형예술학과 학사를 졸업 후 2021년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 석사를 졸업했다. 2019년부터 국내갤러리에서 4회의 개인전을 열었고 그 외 다수 단체전에 참여했다. CARIN과 RAC에서는 흙을 주재료로 존재의 본질에 대해 연구하고 흙으로부터 난 존재들이 서로 관계하는 이야기를 담아내는 오다교의 전을 오픈한다. 이번 전시는 자연의 근본적인 요소인 흙과 물을 소재로, 땅과 바다의 경계를 넘나들어 자연환경을 크게 바라보는 지구와 닮은 이야기를 담은 풍경을 선보인다. 지하2층 CARIN에서는 거친 흙에서부터 나무 결이 담긴 숲의 잔상을 표현한 작품을 선보이며, 2층 RAC에서는 모래 위로 밀려오는 고요한 바다의 물결을 표현한 작업들로 총 30점이 전관 전시된다. ‘Love all dying things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작품은 죽어가는 자연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작가의 개인적인 경험과 윤동주 시인의 ‘서시’에서 영감을 얻으면서 시작하게 되었다. 심각한 환경문제를 갖고 살아가는 현대의 삶 속에서 미약하게 나마 일상에서 마주하는 자연의 단순하고 소박한 아름다움을 포착하여 의식, 무의식 상태와 같은 형상이 맞닥뜨릴 때 작품으로 표현된다. ‘Walk on Water’와 ‘Still’ 에서는 움직이는 바다의 모습을 형상화하며 소란스러운 인간 세상 속에서도 변함없이 고요한 자연의 성격을 담아내고자 했다. 부산에서 나고 자란 작가에게 바다는 흥미롭고 꿈을 꾸게하는 소재이며 고향에 대한 그림움을 나타낸다. 바다는 작가를 온전히 마주하게하는 존재이고 밀물과 썰물의 움직임으로 작가의 경험과 상상력이 기록된다. 작품 사이즈에 따라 마대를 씌운 판넬, 캔버스, 장지 등을 사용하는데 그 위에 흙, 모래, 숯, 진주, 조개, 광물성 안료 등 자연에서 추출한 재료를 흩뿌리고, 칠하고, 긁어내는 과정을 반복하여 제작된다. 또 흙이나 모래와 같은 재료가 물과 섞였을 때 작가의 의도에서 벗어나 자연적으로 만들어내는 우연성에 매력을 느껴 반복적인 효과로 작업한다. 흙이라는 본질적인 매체를 통해 자연의 고유한 모습을 담아내며 부드러우면서도 거친 흙의 원초적인 질감과 다채로운 자연의 색채를 사용해 숲, 나무, 바다 등 자연의 요소들을 표현했다. 반면 반짝이는 고운 흙가루를 아교에 배합하여 촉촉하게 얹어낸 작품은 물결이 우아하게 굽이치는데 이는 자연스레 번지는 느낌을 위해 장지를 선택하여 작업했다. 기후 위기와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지는 작가는 모든 것이 흙으로 돌아가는 유한함 속에서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고 가치와 아름다움을 전하고자 한다.
    
    
    
    (출처 = 카린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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