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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The Narratives
기간| 2025.03.08 - 2025.04.05
시간| 화요일 ~ 토요일 : 아침11시 ~ 오후 7시 일요일 : 오전 11시 ~ 오후 6시 (월요일 휴관)
장소| 갤러리그라프/서울
주소| 서울 용산구 한남동 4-18/아울스스퀘어 1층
휴관| 월요일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2-566-0308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김시종
존쿡,필독,정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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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 김시종 Blue irises were actually purple
    2025 pigment print 91x70cm

  • 필독 흔적 천사들
    2025 acrylic on canvas 80cmx130cm

  • 정진운 우디네에서의 식사
    2024 pigment print 109.2cmx150cm

  • John Cook Anubis
    2024 pigment print 145.5cmx119.2cm
  • 			갤러리 그라프는 3월 8일부터 4월 5일까지 존쿡, 김시종, 필독, 정진운 4인전 < THE - NARRATIVES >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개별적 기억이 교차하고 연결되며 새로운 감각적 경험을 창조하는 과정을 조명한다. 
    
    수많은 기억은 시간의 흐름과 공간의 경계를 넘나들며 변형되고, 개인의 이야기는 유기적인 흐름을 따라 '우리'의 이야기로 확장된다. 전시 제목에서 'Narratives(서사들)'는 단순한 이야기를 의미하지 않는다. 그것은 기억과 감각이 중첩되고 변화하는 동적인 과정이며, 작품을 통해 끊임없이 재구성되는 흐름이다. 
    
    존쿡, 김시종, 필독, 정진운 작가는 각자의 매체와 조형 언어를 활용하여 사진과 회화, 아날로그와 디지털, 원본과 복제가 상호작용하며 형성하는 다층적 서사를 드러낸다. 이들은 각기 다른 시선과 경험을 포착하지만, 그 결합과 교차 속에서 관람자에게 새로운 이야기를 건넨다. 
    
    John Cook은 서로 다른 매체를 결합하고 변형하는 방식을 통해 원본과 복제의 개념을 재구성하며, 이미지의 다층적 내러티브를 탐색한다. 그는 디지털 콜라주, 프린트, 회화적 개입, 다시 촬영과 합성의 과정을 거치며 작품을 완성하는데, 이는 각기 다른 시간과 공간에서 출발한 이미지들이 하나의 화면 속에서 새로운 의미를 형성하는 과정이다. John Cook의 작업은 단순한 매체적 융합을 넘어, 두 개의 시선이 하나의 작품 안에서 긴밀하게 조응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현실과 가상이 충돌하고,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공존하는 그의 작업 속에서 이미지는 단일한 시각이 아닌 복합적인 내러티브를 담는다. 
    
    김시종 작가의 사진은 정물과 회화의 경계를 허물며, 익숙하면서도 낯선 시각적 경험을 창출한다. 그는 17세기 네덜란드 정물화와 조선시대 민화를 사진으로 재현하는 작업을 통해 고전적인 미감과 현대적 감각을 결합해왔다. 최근에는 배경지를 직접 채색한 캔버스로 대체하고, 조명을 활용한 실험적 방식으로 사진과 회화의 경계를 더욱 확장해 나간다. 그의 작품 속에서 정물과 동물은 하나의 장면 속에서 조화를 이루며, 감상자는 그 안에서 새로운 서사를 발견하게 된다. 
    
    필독의 회화는 감정의 흔적을 층층이 쌓아 시간성과 존재의 흔적을 드러낸다. 그는 색과 질감을 이용해 감각적인 흐름을 만들어내며, 즉흥적이면서도 직관적인 방식으로 감정을 시각적으로 구현한다. 그의 작업은 단순한 형태를 넘어 기억과 감정을 추적하는 과정이며, 물감이 겹겹이 쌓이며 만들어지는 흔적은 시간의 축적을 의미한다. 필독은 협업 과정에서도 개별적 표현이 조화를 이루는 순간을 중시하며, 서로 다른 시선과 감각이 교차하는 지점을 탐색한다.
    
      정진운의 사진은 한 장면의 정지된 순간 속에 무한한 이야기를 품으며, 개인과 집단의 기억이 교차하는 장이 된다. 그는 필름을 매체로 사용하여 영화적 감성을 담아내며, 빛과 그림자가 만들어내는 대칭과 구도를 활용해 시적인 분위기를 형성한다. 그의 사진은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존재와 시간성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관람자가 각자의 기억과 경험을 대입할 수 있는 열린 구조를 지닌다. 그의 작업을 마주하면 마치 한 편의 영화 속 한 장면을 바라보는 듯하며, 그 순간을 둘러싼 보이지 않는 이야기가 감상자의 상상 속에서 확장된다. 
    
    이번 전시는 완결된 이야기의 제시가 아니라, 감각과 기억이 유동적으로 만나고 변화하는 장을 제공한다. 네 명의 작가는 각자의 방식으로 이미지와 흔적을 엮어내며, 관람객들이 각자의 기억과 감정을 대입하고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과정에 참여하도록 유도한다. 이를 통해, < THE - NARRATIVES >는 삶과 예술이 교차하는 순간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장으로 기능한다.
    
    			
    ※ 아트맵에 등록된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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