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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합성열병 Synthetic Fever
Exhibition Poster
기간| 2025.03.19 - 2025.06.28
시간| · 화~금요일 11:00~18:30 · 토요일 12:00~18:30
주소|
휴관| 일요일,월요일
관람료| · 유료 4,000~10,000원 +82 (0)2-547-9177 info@spacec.co.kr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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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 전시전경

  • 			AI는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가?
    생성형 AI의 환상을 너머
    
    최근 가장 뜨거운 이슈는 바로 ‘인공지능(AI)’이다. AI의 발전으로 인간과 기술의 관계는 더욱 복잡해지고 있으며, 특히 생성형 AI는 강력한 게임 체인저이자 촉진제로 작용하며 사회·경제·문화 전반에 걸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인간의 일자리를 위협하고, 딥페이크, 정보 조작, 개인정보 및 저작권 침해 등 새로운 문제를 야기하고 있기도 하다.
    또한, 단순한 프롬프트 입력만으로 텍스트, 이미지, 비디오를 몇 초 만에 만들어내는 생성형 AI는 인간의 고유한 영역으로 여겨졌던 ‘창의성’의 경계를 허물고, 창작의 개념 자체를 다시 정의하고 있다. 이제 챗GPT와 같은 AI 기반 생성 모델들은 일상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되며, 누구나 손쉽게 고품질의 합성 이미지, 더 진짜 같은 가짜 이미지를 만들어낼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생성형 AI는 마법처럼 순식간에 무언가를 만들어내지만, 그 이면에는 우리가 미처 보지 못했거나 외면한 이야기들이 숨어 있다. ‘AI는 정말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가?’라는 질문과 함께, 《합성열병》은 AI 기술을 무조건 비판하거나 찬양하지 않고, 동시대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AI가 창작과 사회에 끼치는 복합적 영향과 숨겨진 문제들을 드러낸다. 이를 통해 관객이 생성형 AI의 환상 너머를 비판적으로 성찰하고, 더욱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질 수 있는 장(場)을 마련하고자 한다.
    
    
    
    합성열병
    AI의 생성은 곧 합성의 기술, 사회·기술적 변화의 과도기를 드러내다
    
    이번 전시의 제목 ‘합성열병’은 프랑스 철학자 자크 데리다의 저서 『아카이브 열병(Archive Fever)』(1995)에서 착안했다. 데리다는 아카이브를 단순히 과거 보존의 공간이 아닌, 기억과 망각, 권력과 욕망이 뒤얽힌 역동적인 장(場)으로 보았다. 전시는 이러한 개념을 생성형 AI 시대의 ‘합성 미디어(synthetic media)’ 환경으로 확장해 탐구한다.
    
    ‘합성(synthetic)’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학습하고, 새롭게 재구성하는 AI의 생성 메커니즘을 드러내며, 이는 이번 전시의 핵심 개념이다. 이어지는 ‘열병(fever)’은 기술의 급격한 발전이 초래하는 혼란과 불확실성 등을 은유한다. 《합성열병》은 AI가 불러일으키는 복합적인 사회 현상과 인간의 심리적·문화적 반응을 예리하게 포착한다. 참여 작가들은 인간의 주체성과 예술가로서의 정체성, 데이터 추출과 편향, AI 환각, 유령노동 등 다양한 주제를 사진, 회화, 미디어 설치 작품 약 30점을 통해 다층적으로 선보인다.
    
    
    
    #1. 전시 연계 강연
    수리마술적(mathemagical) 미디어, 판별, 합성: 생성형 AI의 역사적 은닉층과 새로움
    · 일시: 4월 12일 토요일 15시
    · 진행: 김지훈 (중앙대학교 교수, 영화미디어학센터 디렉터)
    
    #2. 큐레이터 토크
    · 일시: 4월 30일 수요일 19시
    · 진행: 서지은 (전시기획자, 코리아나미술관 학예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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