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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The two of us 우리 둘
기간| 2025.04.25 - 2025.05.31
시간| 화-토 10:30-17:30
장소| 공근혜갤러리/서울
주소| 서울 종로구 삼청로7길 38
휴관| 일요일,월요일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2-738-7776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펜티 사말라티
베르나르 포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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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 전시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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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 춘추문 바로 옆에 위치한 공근혜갤러리는 2025년 개관 20주년을 맞아 세계적인 두 거장의 특별 사진 전을 개최한다. 4월 25일부터 5월 31일까지 열리는 “우리 둘The Two of Us”전은 현대 사진 예술을 대표하는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포콩(Bernard Faucon)과 핀란드 작가 펜티 사말라티(Pentti Sammallahti)의 대표작들을 한 자리에서 조명하는 특별 전이다.
    
     
    
    1950년생 동갑인 두 작가는 각기 다른 시선과 표현 방식으로 세상을 기록해온 사진계의 전설이다. 이번 전시에서 ‘기억’과 ‘시간’이라는 공통된 주제를 통해, 아날로그 방식의 컬러와 흑백 사진으로 깊이 있는 예술적 대화를 나눈다.
    
     
    
    1970년대, 장면을 연출하여 촬영하는 “미쟝센”의 개념을 사진사에 도입한 베르나르 포콩은 유년기의 기억과 낭만적인 판타지를 주제로 인형과 소년들을 등장시키며 영화적 장면을 연출한 독특한 사진을 발표해왔다. 회화적인 색감과 자연광을 활용해 현실과 꿈의 경계를 허물며 어린 시절의 환상과 낭만을 재현한다.
    
    반면, 펜티 사말라티는 아날로그 필름 카메라로 고요한 풍경과 살아 숨 쉬는 자연의 순간을 포착한 흑백 사진으로 찰나 속에서 영원을 발견하는 시적인 관찰자다.
    
     
    
    공근혜갤러리 전속으로 오랜 시간을 함께해온 두 거장은 이번 전시를 위해 미술시장에서 더 이상 구입이 불가능한 자신들의 대표 소장작들을 선뜻 한국으로 보내주었다.
    
     
    
    베르나르 포콩의 작품 중,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아온 여름방학 연작과 사랑의 방 연작의 오리지널 빈티지 작품 총 20여점이 전시 판매될 예정이다. 모로코 국왕이 소장한 1985년 작, 12번째 사랑의 방도 전시된다.
    
    
    펜티 사말라티는 1m가 넘는 대형 사이즈로 작가가 직접 인화한 대표작들을 보내왔다. 유럽에서조차 미술관이 아닌 일반 화랑에서는 보기 힘든 특별 대형작들이 이번 기념전을 통해 한국 관객들에게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Two of Us 우리 둘" 전시는 사진이 회화나 조각보다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국내에 이를 적극적으로 조명하며 현대미술의 중요한 한 장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써온 공근혜갤러리의 지난 20년간의 여정을 기념하는 동시에, 함께 걸어온 두 거장과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새로운 예술적 여정을 모색하는 뜻 깊은 의미를 지닌다.
    
    핀란드를 대표하는 사진작가 펜티 사말라티는 흑백 아날로그 사진을 통해 인간과 자연, 동물이 조화를 이루는 시적인 순간을 포착하는 작가다. 그의 사진은 북유럽과 몽골, 러시아 등을 여행하며 발견한 고독하고도 평온한 풍경을 담고 있다. 빛과 그림자의 섬세한 조화, 절제된 구도를 통해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순간을 선사한다. 프랑스 사진가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Henri Cartier-Bresson)은 "사말라티의 사진은 하나의 시(詩)와 같다"고 극찬했다. 그의 작품은 핀란드 국립미술관을 비롯한 여러 국제적인 미술관에 영구 소장되어 있다.
    
    프랑스 출신의 베르나르 포콩은 사진의 역사에 연출(Mise-en-scène)의 개념을 도입한 선구자로 평가받는다. 1970년대부터 유년기의 기억과 낭만적인 판타지를 주제로 인형과 소년들을 등장시키며 영화적 장면을 연출한 사진 연작을 발표했다. 강렬한 색감과 자연의 빛을 활용하여 현실과 꿈의 경계를 허물며, 감성적인 내러티브를 만들어낸다. 회화적 구도와 연출 사진 기법은 사진계 뿐만 아닌, 회화, 영상, 뮤직비디오 분야에 이르기까지 지금까지도 전세계 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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