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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황술조 작고 80주년 기념 회고전 <土水 황술조>
기간| 2019.06.25 - 2019.09.15
시간| 09:00 ~ 18:00
장소| 경주솔거미술관/경북
주소| 경북 경주시 천군동 130/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원
휴관| 휴관일 없음
관람료| 성인 : 3,000원 초·중·고교생 : 2,000원 문화가 있는 날 50% 할인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전화번호| 054-740-3990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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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 여인상
    1935 캔버스에 유채 90X70cm

  • 구룡포소견
    1930 캔버스에 유채 33.5X48.5cm

  • 계림풍경
    1927 캔버스에 유채 39X50cm
  • 			식민지 조선의 실천하는 화가
    土水 황술조
    
     서른 다섯 젊은 토수 황술조가 세상을 떠난 지 여든 해가 되었다.
    1주기에 화신화랑에서 열렸던 유작전이 있었을 뿐 작은 회고전마저 없었다. 사람들은 황술조가 미술운동에 흥미를 보이지 않고, 중앙화단에도 초연한 채 시골에 파묻혀 풍류를 즐기면서 무욕의 일상을 살아간 작가라고 평가한다. 게다가 그의 작품에서 밀도 있는 투철한 작가의식을 찾기 어렵다고까지 말한다.
     그가 태어난 1904년의 조선 땅은 러일전쟁터였다. 그는 계림보통학교를 졸업하고 3.1 만세 운동을 겪었고, 서구문명이 해일처럼 몰려들던 경성에서 양정고보를 다녔다. 그리고 1930년 아시아 최고의 미술대학이었던 동경미술학교 서양학과를 졸업했다. 그리고 귀국해서 개성과 경주에서 머물면서 동경미술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했다. 그리고 귀국해서 개성과 경주에서 머물면서 동경미술학교 동문전, 서화협회전, 목일회, 목시회 등 전람회와 단체활동을 했고, 경주고적보존회에 참여했다.
    황술조가 실천하는 화가였음을 가장 잘 보여주는 작품이 <연돌소제부>이다. 동경미술학교 후배인 홍득순은 이 작품이 선택하여 식민지 조선의 현실에 반드시 필요한 정치성 있는 시위를 암시한다고 평가했다. 이것만이 아니다. 황술조는 유치진의 <버드나무선 동리의 풍경>의 무대감독을 맡기도 했다. 유치진의 이 연극은 관념적 사실주의를 추구하는 기존의 맑스주의에서 벗어나서 조선의 현실을 제대로 그려내고 인간의 본능과 사회구성의 관계를 심도 깊게 연구하는 다른 입장의 맑스주의 작품이라고 그 당시 비평가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황술조의 작고 80주년을 맞아 개최하는 이번 회고전은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황술조의 작품 사진과 새로운 삽화들을 소개하는데 중심을 두었다. 이 전시가 황술조의 새로운 작품을 발굴하고 그에 대한 연구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
    <이애선-전시기획, 미술사, 홍익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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