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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경주솔거미술관 특별기획전 - 전통에 묻다
기간| 2019.03.05 - 2019.09.15
시간| 09:00 ~ 18:00
장소| 경주솔거미술관/경북
주소| 경북 경주시 천군동 130/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원
휴관| 휴관일 없음
관람료| 성인 : 3,000원 초·중·고교생 : 2,000원 문화가 있는 날 50% 할인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전화번호| 054-740-3990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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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 윤광조_산동


  • 윤광조_혼돈


  • 이왈종_제주 생활의 중도

  • 			문화와 전통의 도시 경주에서 만나는 전통은 일상이다. 그 일상이 한국 현대미술에서는 궁극적인 지점이기도 했는데, 추상과 서구미술의 범람 속에서 우리 미술을 찾는 유일한 길이 전통이었기 때문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담채색에서 출발하여 한국회화의 전통을 특유의 먹빛과 필치로 살려낸 박대성, 현대적인 생활의 반영으로서 삶을 반영하는 한국화의 전통과 새로움을 꾀한 이왈종, 정신으로서 전통을 해석한 황창배 그리고 전통의 분청사기를 현대 도예로 재구성한 윤광조를 통해 한국 현대미술에서 해석된 ‘전통’의 의미를 들여다보고자 하였다.
    이 네 작가는 스스로 ‘예술가 되기’의 과정을 치열하게 수행해나가는 방법으로 전통의 문인과 화가들이 그러하였던 것처럼 도시와 떨어져서 자연속에 사는 삶을 선택하였다. 화가들에게 있어서 은둔은 스스로를 사회에서 격리시켜 세상과 자연의 경계에 위치하여 화업에 매진하게 하는 방법이다. 이들은 전통적인 화가의 삶에 자신의 현대적 삶을 둠으로써 과거에서 배우되 머물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길을 모색하는 눈을 갖게 되었다.
    박대성의 먹빛에서 찬란히 솟아오르는 삶의 흔적으로서 역사유적과 자연의 장소들, 이왈종의 산수 속에서 유쾌하지만 치열한 일상의 삶이 무한히 번창하는 생명성과의 조화, 황창배의 재료와 표현의 경계를 넘어서 자유자재한 화면 속에서 펼쳐지는 무한한 정신의 자유, 윤광조의 불을 머금어 스스로를 변화시켜 지혜의 돌처럼 반짝이는 흙의 깨달음을 만나는 시간은 모두 전통에서 길어올린 현대미술의 개가이다.
    조은정(전시기획, 미술비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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