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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노동 이후 노동 POST-WORK
Exhibition Poster
기간| 2025.08.12 - 2025.08.31
시간| 일정 : 2025.08.12(화)~31.(일) 10:00~20:00, 휴관 없음 - 오프닝파티 8.12.(화) 15시 - 워크숍 8.24(일) 16시|8.30(토) 13시, 16시 - 포럼 8.31(일) 14시
장소| 문래예술공장/서울
주소| 서울 영등포구 경인로88길 5-4
휴관| 휴관 없음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2-2676-4300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작가 조기현, 프로듀서 한민주, 워크숍협력기획 최설화, 그래픽디자인 근면스튜디오, 사운드디자인 조지훈, 퍼포머 서무화 이미영 조한진 주붐 우새롬
정보수정요청

전시정보

			※ 전시 관람 지원
- 매주 화/토요일, 10시30분, 17시 그리고 포럼이 진행되는 날 관람 지원합니다. 
- 문래예술공장 주차장 앞에서부터 이동 및 관람을 지원합니다. 
- 장애인 전용 주차는 문래예술공장 입구에 가능합니다. 
- 대기공간은 따로 제공되어 있지 않은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관람 및 이동지원이 필요한 경우, 최소 3일 전까지 010-3035-7359로 전화나 문자를 주시면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전시 소개
질병 너머 삶, 질병 속의 삶
전시 《노동 이후 노동 POST WORK》은 인지저하증, 정신장애, 파킨슨병 등 질병과 노쇠로 노동을 못하게 된 세 사람의 ‘손’을 중심으로 노동의 의미를 탐색합니다. 꽃꽂이, 용접, 미장 등 한 평생 해왔던 노동을 못하게 된 이들과 새로운 노동을 찾아 나섰습니다. 세상이 요구하는 쓸모가 아닌 자신만의 쓸모를 질병과 노쇠의 자리에서 재구성하기 시작했습니다. 임금노동 이후, 삶의 노동이 시작된 그 자리를 전시장에 펼쳐봅니다.
이후와 이전
흔히 ‘이후’로 번역되는 POST는 우편에서 유래된 단어입니다. 우편은 배송된 ’이후’ 읽을 수 있지만, 그 내용은 배송되기 ‘이전‘에 쓰였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전시의 영문 제목 POST-WORK는 이후 노동이자 이전 노동입니다. 
전시는 세 사람의 손을 통해 질병을 얻기 이전 노동과 그 이후 노동을 조망하며, 자본의 요구가 아닌 삶의 필요에 기반한 노동의 가능성을 포착합니다. 자본주의 ’이전’부터 우리에게 당연히 필요했던 노동, 존재했으나 주목하지 않았던 노동을 가시화하며 오늘 ‘이후‘ 우리 손의 운명을 가늠해보려 합니다.
작업 소개
영상 <손의 기억과 정신과 속도>
’멀쩡한 정신’, ‘뚜렷한‘ 기억, ’빠른‘ 속도와 갈등하는 손이 병든 이후 잡지 못했던 작업 도구들을 다시 잡는다.
설치 <줍기와 짓기>
노동 이후 노동 행위의 특징은 줍기와 짓기다. 누군가는 버려진 캔이나 깨진 그릇을 줍고, 누군가는 노래가사를 짓는다.
워크숍 <손의 정신>, <손의 기억>, <손의 속도>
각자의 손과 협력하는 워크숍. 이전 노동과 이후 노동의 흔적이 뒤섞인 수행을 통해 손의 역사를 공유한다.
드로잉, 텍스트 <습조동拾造洞>
작가는 세 사람의 생애와 일상을 마주한 감각을 바탕으로, 새로운 쓸모를 재구성할 수 있으며 마음껏 오작동할 수 있는 행정동을 쓰거나 그린다.
포럼 <경계의 사이 : 미술-노동-장애>
장애인의 노동과 예술 노동, 돌봄 노동을 경유하며 노동에 대한 확장된 질문을 던진다.
모더레이터 강재영(월간미술 기자)
패널 문영민(장애예술 연구자), 전솔비(비평가, 기획자), 조기현(작가)
주요 퍼포머 소개
서무화
자그마한 납땜부터 등산로 데크, A급 전문가만 손 댈 수 있다는 건물 배관까지 붙여낸 용접공. 도시를 이어내고 떠받치는 용접과 함께 청춘을 보냈다. 
지금은 노래 가사를 짓고, 한 획 한 획 붓글씨를 써내리며 새로운 쓸모를 빚어내고 있다. 
이번 여정을 시작하며 오랜만에 그 시절 폼 그대로 용접기를 잡았다.
이미영
의상디자인을 전공해 직접 만든 옷 입고, 표구한 자수 작품으로 집 꾸미던 미감의 소유자. 생화 바구니를 파는 꽃집을 운영하던 옛 자영업자.
지금은 그릇 줍고, 야생화 꺾어 꽃꽂이 하며 새로운 쓸모를 그려내고 있다. 
이번 여정을 위해 간만에 생화 꽃꽂이 작품을 하나씩 짓고 있다. 
조한진 
벽돌 쌓는 ‘조적’, 시멘트 바르는 ‘미장’ 기술로 크고 작은 건물을 짓던 미장공. 
요즘도 종종 벽돌과 시멘트를 재료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캔과 철을 주워 짭짤한 수입을 올리기도 한다. 
이번 여정을 통해 거리에서 돈 되는 것을 찾고, 모으고, 파는 방법을 전수한다.			
※ 아트맵에 등록된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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