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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N ARTIST 2025: 새로운 담지자
Exhibition Poster
기간| 2025.07.11 - 2025.10.19
시간| 화~일요일 10:00~18:00
장소| 경남도립미술관/경남
주소| 경남 창원시 의창구 용지로 296
휴관|
관람료| 500~1,000원
전화번호| 055-254-4659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김현태, 방상환, 장두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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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 김현태 푸른집 풍경 야외
    2022 종이 위 수성연필, 연필, 연필 파스텔 91x116.4cm

  • 박기덕 어디서 왔습니까 #04-01
    2023 피그먼트 프린트 110x165cm

  • 박준우 산속집, 그린벨트, 메타세쿼이아
    2025 장지에 수묵담채 162x130.3cm

  • 방상환 무제
    2020 종이에 펜 109.7x89cm
  • 			새로운 담지자
    
    일반적으로 새로움은 지금까지 있었던 적이 없는 것을 가리킨다. 그러나 보리스 그로이스에 따르면, “새로움이란 (사회적) 기억 속에 보존되는 가치 있는 옛것과 관계를 맺는다.” 즉, ‘새로움’은 인간 자유의 산물이 아니며, 그 근원이 진정성에 있지도 않다. 다시 말해 ‘새로움’은 새로움보다 옛것을 선호하는 것, 그 자체가 새로운 문화적 제스처를 행하는 것이다. (신진)작가들의 작업 과정에서 이와 같은 제스처를 발견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이미 알려진 미술, 문학, 영화, 음악뿐만 아니라 실제 인물이나 사물, 웹상의 이미지까지 특정할 수 없는 다양한 참조 자료는 그들의 작품을 구성하는 요소가 되고, 새로운 스타일과 철학을 만들어 낸다. 무엇보다 이들이 이미 만들어 낸 자신의 작품은 가장 가까운 옛것으로써 과거와 미래 사이에 놓여 있는 젊은 작가의 작업 태도를 더욱 활성화 시킨다. 더불어 이들의 제스처가 새로운 담지자를 만든다.
    담지자는 어떤 이론이나 사상 따위를 가진 사람으로, 사회학에서는 사회 간에 문화적 가치와 특성을 전달하여 확산시키는 개인, 특히 이주민을 말한다. 이번 전시에서 담지자는 새로운 문화적 제스처를 행하는 가운데 역사의 고정된 논리를 연장하는 것이 아니라 시대착오적인 방식으로 현재와 관계 맺기를 시도한다.
    
    따라서 전시는 개별 작가의 과거 작품부터 2025년 신작, 인터뷰영상, 작업 과정에서 참조하거나 영향 받은 유·무형의 것들을 함께 구성하여 새로운 담지자로서의 작업 태도를 시각화한다. 이와 같은 전시 구성은 이후에 연대기 혹은 ‘미술 아카이브’로 형식화되겠지만 이번 전시에서는 ‘미술 아카이브’의 속성에 주목하면서 가치 위계의 전도 혹은 누락된 것을 가시화 할 수 있는지 실험해보고자 한다. 동시에 이들의 작품이 사회적 기억 속에 보존될 수 있는 가치를 어떻게 형성할 수 있는지 논의해 보고자 한다.
    
    *출처 및 제공: 경남도립미술관			
    ※ 아트맵에 등록된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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