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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Melted Blue
기간| 2019.08.28 - 2019.10.08
시간| 평일 10:00~18:30 / 토요일 13:00~18:30 / 일요일 13:30~18:30
장소| 일우스페이스/서울
주소| 서울 중구 서소문동 41-3/대한항공 빌딩 1층
휴관| 월요일, 공휴일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2-753-6502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신수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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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 			신수혁은 일상적인 도시 속에서 마주한 시공간에 대한 경험과 관계를 끊임없이 탐구해왔다. 8월 28일(수)부터 10월 8일(화)까지 일우스페이스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형상을 점차 비워내며 화면 속 본질적인 관념을 보다 심도 있게 재현해나가는 신수혁의 작품 18점을 선보인다. 전시 제목인 ‘Melted Blue’는 그의 작품에 스며든 푸른색 환영과 빛을 지칭하는 표현이자 우리의 기억 속 녹아든 풍경의 심상이며, 그 속의 공허한 감정을 대변하는 색감이다.
    
    신수혁은 어린 시절에 뛰놀던 공터가 어느 순간 재개발 현장이 되면서 근대화되고 변해가는 사회의 모습과 유학시절 느낀 이국적 풍경에 이질감을 경험한다. 발전하는 도시의 모습과 유입되는 인구 틈에서 더욱 고립된 감정을 느낀 그는 익숙한 공간들에 대한 가슴 속 감정과 기억을 토대로 건축과 공간에 대한 작업을 지속해왔다. 근작에서 신수혁은 화면에서 재현하던 건축물이나 구조물을 덜어내며 간결한 선으로 화면을 채워낸다. 작가가 가지고 있는 붓 터치의 손맛과 켜켜이 쌓여지는 짧은 선들은 무언가를 담고 있는 듯 진득하고 푸르게 물들어 가며 깊은 심연의 공간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신수혁은 보다 본질적인 관념을 탐구함과 동시에 기억 속 장소를 관통하는 예리한 시선을 제시해관람객이 그 너머의 깊은 공간과 기억을 찾아 나서도록 한다. 이번 전시에서 푸른색 선들의 미세한 떨림을 음미하며 점차 그 아스라함을 찾아 끝없는 심연으로 몰입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신수혁의 작품을 통해 이제는 희미해진 아스라한 기억과 관계, 그 풍경을 천천히 마주하여 풍부한 내면의 울림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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