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정보
국내 최대 아트페어 Kiaf SEOUL 2025가 오는 9월 3일(수)부터 7일(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키아프 아트위크 기간 동안 키아프는 프리즈 서울, 국내외 미술 기관들과 협력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로 소통하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한다. 키아프 서울과 프리즈 서울이 나란히 열리는 9월 첫 번째 주는 서울이 예술로 물드는 대표적인 미술 축제 기간이다. 아트페어 개막을 전후로 서울 곳곳에서 특별 전시와 아트 이벤트, 다양한 협업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전 세계 미술 애호가는 물론 일반 관람객까지 아우르는 축제의 열기가 도시 전역을 채운다. 대한민국 미술 축제의 일환으로 지난달 한정 판매된 ‘키아프 서울-프리즈 서울’ 공동 할인 티켓 1,250장이 단 이틀 만에 전량 매진되며 올해 역시 9월 미술 축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국내 최대 아트페어인 키아프 서울은 미술품 거래를 넘어 예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아트페어 기간을 한국 미술계가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기획해 왔다. 특히 올해는 ‘공진(Resonance)’이라는 주제 아래, 지속 가능한 미술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정부를 비롯해 프리즈 서울, 문화예술 기관들과 협업을 강화했다. 공항과 도심 곳곳에서 펼쳐지는 특별 전시부터 지역 갤러리의 야간 개장 프로그램, 클래식 음악회 등 서울 전역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과 예술의 접점을 확장하고자 한다. 한국화랑협회 관계자는 “올해도 많은 사람들과 예술로 소통하기 위해 페어 밖 도시 곳곳에서 협력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키아프 아트위크’ 기간 서울에서 펼쳐지는 새로운 예술의 흐름을 함께 즐기고 직접 참여해 보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Kiaf SEOUL 2025는 엄격한 심사를 바탕으로 전시 콘텐츠의 밀도와 갤러리 수준을 한층 강화해 보다 밀도 있는 아트페어를 예고한다. 키아프는 예술의 저변 확대와 대중과의 접점 강화를 위해 다양한 공공 공간과의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인천국제공항과 서울 도심 전역에서 열리는 전시를 통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미술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5회째를 맞는 키아프와 인천국제공항 공동 기획 특별전 ≪We Connect, Art & Future, Kiaf and INCHEON AIRPORT≫는 8월 22일부터 9월 17일까지 인천국제공항 밀레니엄 홀에서 관람객을 만난다. Kiaf SEOUL 2025 참가 갤러리 중 국내 주요 10개 화랑이 참여하며, 작가 20여 명의 작품 50여 점이 한자리에 모인다. 평면 회화의 전통적 재료를 넘어서 숯, 샤프심, 향불 등의 실험적인 재료를 활용한 작업뿐 아니라, 사진과 조각 등 다양한 매체를 아우른다. 키아프 서울은 서울시의 대표 도심형 전시 플랫폼 ‘미디어 아트 서울(MediaArt SEOUL)’과 협력하여, 서울을 거대한 캔버스로 탈바꿈시키는 대형 미디어아트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전시는 오는 9월 1일부터 19일까지 매 시각 신세계스퀘어, 디지틀조선일보, 아뜰리에 광화, 해치마당 미디어월 등 서울 도심 주요 거점에서 동시에 상영된다. 제너러티브 미디어아트 작가 서효정을 비롯해 최수인, 김재욱 등 주목받는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고, 서울의 일상적인 도시 풍경이 예술을 통해 새롭게 해석될 예정이다. 특히 키아프 토크 프로그램 연사로도 함께하는 서효정 작가는 2023년 돈의문박물관마을 미디어 파사드 전시에 참여한 바 있으며, 팬데믹 시기 데일리 코딩 프로젝트 ‹LOoP LoOP: Every day is a Code Project›를 통해 제너러티브 아트 분야로 활동을 확장해왔다. 작가는 전광판을 단순한 디스플레이가 아닌, 도시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확장된 건축적 장치로 해석하며 독창적인 시각적 흐름을 구축하는 실험을 지속하고 있다. 키아프 아트위크 기간 한남, 청담, 삼청동에 위치한 갤러리들이 미술 애호가와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특별한 저녁을 준비한다. 2일 한남 나잇에는 가나아트, 갤러리SP, 갤러리조은, 리움미술관 등이 야간 전시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또 3일 청담 나잇에는 아티스트 토크, 심야 예술 감상회, 전시 프리뷰 및 칵테일 파티 등이 진행되며 갤러리 가이아, 갤러리 그라프, 김리아갤러리, 갤러리 플래닛, 갤러리 위, 갤러리 피치 등이 참여한다. Kiaf SEOUL 2025의 Cultural Partner 포스코미술관은 ‘POSCO Culture Night’을 진행하고, 송은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진행하는 한국 작가 작업실 방문 프로그램에 선정된 작가 8인의 작품을 모은 전시 ≪파노라마≫를 개최한다. 가장 많은 갤러리가 동참하는 4일 삼청 나잇에는 국제갤러리, 갤러리현대, 갤러리진선, 아트선재센터 그리고 국립현대미술관 등에서 야간 전시 및 DJ 퍼포먼스, 칵테일 파티, 아티스트 토크, 공연 등이 진행된다. 한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는 키아프의 리드 미디어 파트너 마리끌레르가 주최하는 아트 데이가 개최된다. 잔디가 펼쳐진 야외 공간을 배경으로, 김을지로 작가와 2025 Kiaf HIGHLIGHTS 선정 작가 10인이 함께하는 아트 토크 및 미디어아트 전시, 디제잉과 뮤지션 공연 등이 어우러질 예정이다. 한국 미술시장 중심에서 시각 예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온 키아프 서울은 지난해에 이어 음악회 ‘Kiaf Classic’을 다시 개최, ‘보는’ 아트페어에서 ‘경험’하는 아트페어로 확장한다. 음악으로 감각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예술 간의 교차와 울림을 통해 더욱 깊이 있는 예술 경험의 장을 마련한다. ‘Kiaf Classic’ 1부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크라이슬러-라흐마니노프의 ‘사랑의 슬픔’, 슈만-리스트의 ‘헌정’, 라흐마니노프의 대표 피아노 작품 ‘6개의 악흥의 순간’을 연주하며 깊은 낭만을 전한다. 2부에서는 선우예권과 세계 유수 콩쿠르를 석권한 젊은 현악 사중주단 아레테 콰르텟이 드보르작의 ‘피아노 오중주 A장조’로 무대를 이어간다. ‘Kiaf Classic’은 연례 행사로서의 위상을 다져가며, 내년에도 예술 애호가들의 기대에 부응할 품격 있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키아프 서울은 보다 깊이 있는 예술 경험과 미술 시장에 대한 이해를 원하는 이들을 위해 Kiaf 멤버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Kiaf 전시와 주요 프로그램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는 물론, 프라이빗 아트 투어와 네트워킹 이벤트 등 다양한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키아프 서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출처 및 제공: 키아프서울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