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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최주웅 개인전 ‘Capturer Capturer: 붙드는 자’
Exhibition Poster
기간| 2025.09.02 - 2025.09.21
시간| 11:00~19:00
장소| 컷더케이크
주소|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25길 131/2층
휴관| 월요일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컷더케이크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최주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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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 전시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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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컷더케이크
  • 			컷더케이크(Cut the Kake)가 세 번째 기획전으로 최주웅 개인전 ‘Capturer Capturer: 붙드는 자’를 오는 21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 최주웅을 ‘Capturer, 붙드는 자’로 소개하며, 그가 어떻게 이미지를 포착하고 시간을 쌓아 회화로 재현하는지에 집중한다.
    최주웅의 작업은 사랑하는 이들의 순간을 사진으로 붙들고, 이를 수십·수백 번의 붓질로 다시 빚어내는 데서 출발한다. 단순한 기록을 넘어선 이러한 과정은 ‘행위로서의 회화’가 지닌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인공지능이 즉각 이미지를 생성하는 시대에 그는 손의 감각과 느린 호흡으로 대상을 붙들며, 기술이 아닌 장인의 고집스러운 태도로 회화적 진실을 탐구한다.
    
    이번 전시에는 완성작 11점과 함께, 전시 기간 동안 작가가 현장에서 직접 그려 나갈 미완의 캔버스 ‘untitled’가 전시장 중앙에 설치된다. 관람객은 완성된 작품뿐 아니라 한 장의 그림이 시간 위에 쌓여가는 과정을 현장에서 목격하며, ‘붙드는 자’라는 작가의 정체성을 가장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최주웅은 사진 속 순간을 충실히 재현하는 리얼리스트적 태도를 견지하면서도, 그 과정에서 ‘왜 지금 회화로 재현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그의 붓질에는 오랜 관찰과 애정 어린 응시가 담겨 있으며, 이는 단순한 효율과 속도를 중시하는 시대에 맞서는 고유한 태도이자, 회화라는 매체에 대한 깊은 신뢰의 표현이다.
    
    대표작 ‘혁준이와 크롬’에서는 두터운 마티에르가, ‘박선영’에서는 붓질이 남긴 리듬이, ‘김상우’에서는 빛과 어둠 사이의 숨결이 드러난다. 결과물보다 과정을 중시하는 그의 작업 방식은 돌을 다루는 조각가와도 같으며, 관객에게는 느림 속에서만 얻을 수 있는 예술적 여운을 전한다.
    
    최주웅은 국민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했으며, ‘Birdbrush x Royyal Dog’(트레드하우스, 2024), ‘최주웅과 친구들’(구로청년이룸, 2021) 등 다수의 전시에 참여했다. 대형 벽화와 그래피티, 인물 사진 작업을 병행하며 평면 회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주식회사 박미남의 후원으로 열리며, 홍앤장예술사무소가 디자인과 설치를 맡았다. 관람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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