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정보

전시전경

전시전경

전시전경

전시전경

출처: 페이스갤러리 전시전경

			10월 31일부터 1월 10일까지 갤러리 2개 층에서 열리는 이 이중 프레젠테이션은 아돌프 & 에스더 고틀립 재단(Adolph and Esther Gottlieb Foundation) 및 완키 재단(Whanki Foundation)과 공동으로 조직되어 관람객에게 서로 다른 문화적, 철학적 배경을 가진 두 명의 20세기 인물이 어떻게 고유한 관점을 시각화하고 추상화를 통해 보편적인 언어를 구축했는지 목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고틀립의 그림은 직관적인 형태와 대담한 색장을 융합하여 감정과 무의식을 시각화하고, 김의 캔버스는 반복되는 점과 세련된 색채 구조를 사용하여 동양의 명상과 우주 질서를 불러일으킨다. 1963년 상파울루 비엔날레 미국관에서 고틀립의 작품을 처음 접한 것에 깊은 감동을 받은 김은 이후 뉴욕으로 이주하여 그의 경력에서 가장 치열한 시기 중 하나를 시작했습니다. 도시의 역동적인 예술 현장에 푹 빠진 그는 점차 작품에서 비유적 언급을 제거하고 자신의 언어를 점, 선, 평면으로 다듬었습니다. 그의 절제된 구도와 세심하게 배치된 점들의 빛나는 필드는 하늘, 바다, 별자리를 연상시키며 시간과 공간을 시적인 추상화로 변화시킵니다. 이 기간 동안 완성된 그의 유명한 도트 페인팅 시리즈는 한국 모더니즘을 세계 무대에 소개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페이스의 1960년대 후반부터 1970년대 초반까지의 김 작가의 작품 전시는 십자가와 사분면(Sibjagudo)을 이용한 구조적 구성에서 도트 페인팅의 발전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잭슨 폴록(Jackson Pollock), 마크 로스코(Mark Rothko)와 함께 뉴욕 학파의 중심 인물인 고틀립은 미국 추상 표현주의의 선봉에 섰습니다. 1940년대 그의 상형 문자는 전체적인 격자 구조를 사용하고 무의식에 형태를 부여하기 위해 기호를 발명했으며, 1950년대에는 떠다니는 구체와 폭발적인 붓놀림을 병치하는 그림인 그의 시그니처 Burst 시리즈를 개발했습니다. 이러한 구성은 질서와 혼돈, 색상과 형태 사이의 긴장을 극화하여 내러티브 의미를 규정하기보다는 보편적이고 직관적인 반응을 유도합니다. 페이스의 서울 전시에는 1960년대와 1970년대에 고틀립이 제작한 대형 회화 '확장'(1962)을 비롯해 작품 선별과 풍경화의 형태를 활용하여 무한한 지각을 담은 상상의 풍경 시리즈의 캔버스가 포함되어 있다.

그들의 관행은 서로 다른 문화적 맥락에 뿌리를 두고 있지만, Kim과 Gottlieb은 색상, 상징, 구조를 사용하여 인류, 우주, 감정의 영역을 탐구하는 보편성에 대한 공통된 추구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추상화의 언어, 감정의 우주는 작품 간의 시각적, 정서적 공명이 추상화의 무한한 가능성과 미술사에서 추상화의 지속적인 중요성을 조명하는 대화로 구상됩니다.

*출처: 페이스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