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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Doppel-Lumpen 이민재 개인전
Exhibition Poster
기간| 2025.12.05 - 2025.12.21
시간| 수~일요일 13:00~19:00
장소| d/p(Dslashp)/서울
주소| 서울 종로구 낙원동 288/(낙원동 254-4), 낙원악기상가 417호
휴관| 월요일,화요일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2-1599-1968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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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 전시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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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p
  • 			Doppel-Lumpen
    이민재 개인전
    d/p 기획지원 19
    
    《Doppel-Lumpen》은 이민재의 한국에서의 첫 개인전으로, 독일에서 발표해 온 다수의 퍼포먼스, 영상, 설치 작업을 함께 소개하는 전시입니다. 작가는 자신이 안전하다고 느끼는 ‘완벽한 고유의 방’을 만드는 것에서, 점차 그 안에 자기 신체를 포함시키는 작업으로 나아갑니다. 벽장에 숨어 들어간 아이의 숨소리를 듣거나, 몰래 써 둔 일기의 문장들을 발견하는 것처럼. 우리는 타인이 없어야 완성될 수 있는 그의 공간에 불완전하게 스며들고, 이를 오염시킵니다.
    전시는 이중(Doppel)의 자화상을 다룬 영상 작업 〈앙스트할레에서의 도플갱어 Doppelgänger in der Angsthalle〉에서 시작됩니다. 도플갱어를 마주치면 둘 중 하나가 죽는다는 믿음은, 사진을 찍으면 영혼이 빠져나간다는 오래된 두려움에서처럼, 복제된 형상이 자신의 존재와 생명을 위협한다는 생각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는 단 하나의 문장, 하나의 강령, 온전한 형상과 주체에 관한 믿음이기도 합니다. 작가는 전시가 열리는 13일, 하루 6시간 동안 퍼포먼스를 반복하며, 자신의 이미지와 생명을 시간 속에서 펼쳐내는 방식으로 이러한 믿음에 반기를 듭니다.
    
    끝없는 입장과 퇴장, 자신을 이중화하기, 정체성을 노출하며 동시에 취소하는 일. 이는 하나의 몸에 맺히는 수많은 시선을, 불결한 공기를 공유하며 서로에게 침투하는 공간을 인정하는 일이자, 그사이 좁힐 수 없는 살갗의 거리를 인식하는 시도입니다. 작가는 자신의 왼쪽과 오른쪽 얼굴의 경계를, 너와 나 사이의 차이를 날카롭게 알아차리면서도, 방에 문과 창문을 내어 끝없이 우리를 초대합니다.
    
    
    
    * 《Doppel-Lumpen》에는 3개의 퍼포먼스 〈가구가 비치되지 않은〉, 〈두려움 이후는 두려움 이전과 같다 #8〉, 〈룸펜-연습〉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퍼포먼스는 주기적으로 반복되며, 러닝타임은 일정 범위 내에서 유동적으로 진행됩니다.
    * 관객의 자유로운 입·퇴장이 가능합니다.
    
    · 기획: 하상현 @sanghyunnha
    · 사운드 디자인: 정모건(Marina)
    · 공간 제작: 황효덕
    · 공간 제작 도움: 김은정, 나메, 최서우
    · 시공·목공: 끄고키고
    · 시인·낭독 퍼포먼스 협업: 김소연, 황인찬
    · 필진: 이나라, 이민주, 임근준
    · 그래픽 디자인: 동동
    · 사진 촬영: 홍철기
    · 영상 촬영: 정순영
    · 주최: d/p @dslashp, 이민재 @minjae.m4h
    · 주관: 새서울기획, 소환사
    · 후원: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낙원상가, 한국메세나협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2025년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 선정 프로젝트
    
    *출처: d/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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