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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이 시간을 옹호하며>황귀영 개인전
Exhibition Poster
기간| 2025.12.06 - 2025.12.18
시간| 11:00-06:00
장소| 킵인터치/서울
주소| 서울 종로구 안국동 109/
휴관| 휴관일 없음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70-8425-2046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황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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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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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간을 옹호하며〉는 우리가 살아가는 시간 체계를 다시 바라보는 전시다. 전시는 속도와 효율을 중심으로 조직된 사회가 개인의 회복·애도·관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주목하고, 각 작업은 일상에서 경험하는 시간 압박과 갈등을 통해 시간과 관련된 규범들을 다시 비춘다. 이를 통해  다른 시간과 관계를 상상해 볼 수 있기를 바란다.
    
    〈기다림〉, 비디오 설치: 번호표 발급기, 모니터, 영상, 3분, 2025
    
    대기번호 화면에는 두 종류의 기다림이 나타난다. 하나는 호출될 때까지 순번을 바라보는 익숙한 기다림이고, 다른 하나는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은 채 지연되는 일상의 시간을 바라보는 기다림이다. 하나는 제도로 받아들이지만, 다른 하나는 좀처럼 ‘기다릴 수 없는 시간’으로 남는다.
    
    〈바빠〉, 포 채널 비디오 설치, 스마트 폰, 영상, 컬러, 각 12초, 2025
    
    비트음에 맞춰 ‘바빠?’라는 일상적 표현이 여러 버전으로 반복된다. 동일한 문장이지만 뉘앙스에 따라 일정을 확인하는 중립적 질문, 감시의 언어, 규범을 내면화한 발화로 변주된다. 반복되는 말투의 차이는 일상 속 시간 권력의 미세한 작동을 드러내며 우리가 서로의 시간을 어떻게 요구하고 해석하는지 비춘다.
    
    〈관계 속의 시간〉, 싱글 채널 비디오, 컬러, 15분 31초, 2025
    
    〈관계 속의 시간〉은 여러 화자의 인터뷰에서 추출된 문장들이 효율, 돌봄, 성취, 책임 등의 규범 속에서 어떻게 충돌하고 때로는 서로를 무력화하거나 지지하는지를 드러내는 영상이다. 작업 초기, 작가는 ‘작업/돌봄’을 위한 시간을 이분법적 틀로 이해했으나, 인터뷰가 진행될수록 이러한 구도가 화자들의 복잡한 경험에 의해 변형된다.
    
    〈애도를 구독합니다〉, 웹 기반 우편 서비스, 가변크기, 2025
    
     
    〈애도를 구독합니다〉는 표준화된 애도 기간을 모델로 만든 일곱 가지 구독 플랜을 제공하는 웹 기반 우편 서비스다. 관객은 자신의 상황에 맞는 플랜을 선택해 결제하지만, 시스템은 구독기간 내 예고되지 않은 시점에 우편물을 발송한다. 이 지연되거나 때 이른 배송 과정은 상실의 시간성이 얼마나 비선형적이고 규칙에서 벗어나 있는지를 드러내며, 생산성 중심의 일상 시간을 교란한다.
    
    *출처 및 제공: 황귀영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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