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정보




화이도 (畫以道, The Way of Painting) 갤러리현대는 새해를 여는 첫 전시로 조선의 궁중회화와 민화의 미적 가치를 살피는 《장엄과 창의: 한국 민화의 변주》(갤러리현대 본관)와 우리의 DNA를 통해 계승되어 온 한국 전통 회화의 고유한 형식과 정신, 미적 감각을 바탕으로, 동시대적 회화 세계를 구축하여 활동중인 작가들의 작업을 선보이는 《화이도(畫以道, The Way of Painting)》(갤러리현대 신관) 두 전시를 동시에 개최한다. 2016년 예술의 전당과 공동 기획으로 예술의 전당 서울서예박물관에서 개최했던 《조선 궁중화·민화 걸작 – 문자도·책거리》을 시작으로 갤러리현대(현대화랑)에서 열렸던 《민화, 현대를 만나다: 조선시대 꽃그림》(2018) 《문자도, 현대를 만나다》(2021)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한국 전통 회화 기획전이다. 두 전시를 통해 한국 전통회화를 당대의 회화적 실천으로 국한하는 관점에서 벗어나 동시대적 시선으로 살피는 것과 동시에, 변주되고 확장되어 독자적인 작업 세계로 구축된 오늘날 작가들의 작업을 선보이며 우리의 고유한 미적 DNA에 주목한다. 갤러리현대 신관과 두가헌 갤러리에 걸쳐 열리는 《화이도(畫以道, The Way of Painting)》는 오랜 시간에 걸쳐 우리의 DNA를 통해 계승되어 온 한국 전통 회화의 고유한 형식과 정신, 미적 감각을 바탕으로, 동시대적 회화 세계를 구축하여 활동 중인 작가들의 작업을 소개한다. 전통은 과거의 양식으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오늘의 시선과 인식의 구조 속에서 새롭게 작동하는 현재형의 언어이다. 따라서 전통은 오늘의 회화적 실천 속에서 다시 발현되며, 지금 이곳의 감각으로 확장되고 도약하며 새롭게 탄생한다. 전시 제목 《화이도(畫以道)》는 ‘그림으로 길을 삼는다’는 의미로, 현재 활발히 활동 중인 김남경, 김지평, 박방영, 안성민, 이두원, 정재은의 작업을 통해, 과거와 현재의 회화적 계보가 현시점의 언어로 재구성되고 독창적으로 확장되는 지점을 조명한다. 그림으로 길을 삼아 온 한국 전통 회화의 DNA를 기반으로 하여 독자적인 감각과 언어로 구축된 작품 세계를 선보이는 작가이다. 김남경은 조선시대 책가도의 구조를 출발점으로, 자연 직물과 금속박을 결합한 화면을 통해 기억과 사유가 축적되는 내적 풍경을 현대적으로 풀어낸다. 국립현대미술관의 올해의 작가상 파이널리스트로 4인 중 1인으로 선정되어 《올해의 작가상 2025》에서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김지평은 책가도와 산수화, 장황 등 전통 회화의 형식을 열린 구조로 재해석하며, 누락되고 주변화된 이미지의 층위를 드러낸다. 박방영은 서예의 획과 여백, 기운생동의 개념을 현대 회화의 물성과 제스처로 확장해 전통화 현대가 교차하는 화면을 구축한다. 안성민은 전통 민화의 도상을 현대적 오브제와 색채로 구성하며, 개인적 성찰과 동시대적 서사를 결합한 초현실적 회화를 선보인다. 2025년 뉴욕 아모리쇼에서 솔로 부스를 선보이며 세계 미술계에 주목받고 뉴욕타임스에 소개가 되었던 이두원은 세계 각지를 여행하며 수집한 천연 재료와 한국 전통 먹을 결합해 즉흥적이고 자유로운 방식으로 회화의 본질은 탐구한다. 정재은은 민화와 궁중 회화의 전통적 구도와 재료를 바탕으로 절제된 색감과 겹겹의 조색을 통해 한국화의 현대적 확장 가능성을 탐구한다. *출처: 갤러리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