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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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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2019.09.05 - 2019.11.17
시간| 10:30 - 17:30
장소| 시안미술관/경북
주소| 경북 영천시 화산면 가상리 633
휴관| 월요일
관람료| 성인(만19세 이상) 3,000원 학생(초/중/고) 2,000원 미취학 아동_일반(보호자동반) 무료
전화번호| 054-338-9391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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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세계의 미술사에 큰 변화의 바람을 몰고온 70~80년대 소위 실험적이고 반항의 표현이었던 아방가르드를 필두로 한국현대미술에도 그 흐름에 따라 이전 미술에 반기를 들어 새로운 시대정신을 구현하는 취지의 운동이 있었고 대구는 그 강렬한 중심축에 있었다. 그 시대를 바라보며 지역미술의 부흥을 꿈꾸며 미술을 공부하였던 세대. 이번 전시는 70~80년대 한국현대미술이 새롭게 조명되고 있는 과정에서 그 시선을 확장하여 꾸준히 실험적인 작업을 유지하고 있는 지역의 작가 5인의 작품세계를 조명하고자 한다.
 
60년대말 부터 80년대말까지 이 시기는 기존 미술에 저항하고 도전하는 퍼포먼스, 입체, 행위예술, 비디오, 개념미술 등 융복합적인 성격의 작업이 전 세계적인 미술의 흐름이었다. 한국의 현대미술도 이와 병행하였고 이때 한국미술도 다양한 예술작업들을 포괄하며 새로운 지평을 일구어 나갔다. 20세기 초 유럽에서 일어난 예술운동을 통칭하는 키워드로 기존 다다이즘이나 초현실주의 등 기성미술에대한 관념이나 형식을 부정하고 일어난 핵심적인 예술운동을 말하는 '아방가르드'는 당시의 가장 핵심적 가치였으며 이는 여전히 현대미술 사조의 의미있는 가치이자 핵심적인 개념으로 자리잡고 있다.
 
즉, 기존의 제도적 미술에 대한 지속적인 저항의 태도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한국현대미술도 그 주류에 벗어나지 않았는데 60년대말에서 80년대말까지 한국미술은 새로운 시도와 실험적 예술활동을 통해 90년대 포스트모더니즘의 바람과 함께 여전히 이시대의 미술은 현재의 시점에서도 유의미하다고 할 수 있다. 특히 한국의 미술은 아주 강력한 확장성과 연결성을 발휘하며 독특한 우리만의 언어와 정서, 역사, 문화를 기반으로 실험적인 작품을 추구해왔다. 이런 원형적인 형태와 개념이 우리 현대미술사의 큰 특징이기도 하다. 
이런 한국현대미술의 흐름에서 대구미술은 그 전개와 발전상과 병행을 이루며 발전해왔다.
1974년 대구현대미술제를 시작으로 현대미술의 실험적에너지를 고도로 집중시키며 전국적으로 현대미술제를 여는 기폭제가 되면서 대구는 전위미술의 메카로 이시대의 대표적인 거장들을 배출시킨바 있다.
따라서, 이시점에 대한 주목은 어떻게 보면 특별한것이 아니라고 볼 수 있다.
 
시안미술관은 이러한 대한민국 미술의 아주 중요한 흐름의 하나였던 시점에서 한 부분을 주목하고자 한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열풍이 불었던 '단색화'이후로 '후기 단색화'로 한국의 근현대미술의 사조가 큰 주목을 받게 되었고 이를 필두로 2세대라고 할 수 있는 70~80년대 주요 작가들의 시도들이 조명되고 있다.
 
이번 특별전은 이시대의 주도적인 미술사적 흐름이 태동하고 확장되어가고 있는 시기에 그 시도의 큰 축이었던 대구에서 이 흐름속에서 미술을 공부하고 작업을 하였고 복잡했던 미술사적 흐름에 끝없이 고민하고 자기미술의 정체성을 확립해나갔고 여전히 지역을 기반으로 묵묵하게 창작활동을 해오고 있는 5명의 작가를 조명하고자 한다. 이들은 누구보다도 복합하고 급진적이었던 시기에 '작가'로써 정체성에 혼돈과 고민을 창작으로 유지시켜 나왔지만 1세대 현대미술가에 비해 그 관심은 부족한것이 사실이었다. 
지역작가로 불리우며 지역에서 묵묵히 작업을 유지하고 있지만 그들에게 수도권이나 해외 활동, 보다 넓은 의미로써의 주제의식의 부재로 인하여 상대적으로 기회가 적었던 5인의 대구미술가의 작품활동을 소개하여 다소 주목을 받지 못하였던 지역 미술의 한 부분을 조명하고자 본 전시를 기획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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