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 2019.09.05 - 2019.09.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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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 11:00 - 18:00 |
장소| | 아트딜라이트(Art Delight)/서울 |
주소| |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647/2층 |
휴관| | 월요일, 공휴일 |
관람료| | 무료 |
전화번호| | 02-792-2865 |
사이트| | 홈페이지 바로가기 |
작가| |
김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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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수정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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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아트딜라이트 갤러리는 2019년 9 월 5일 김서울 작가의 <Uncolored>전시를 개최한다. 김서울 작가의 첫번째 개인전이다. 이번 전시에 선보이는 <After De Kooning> 시리즈는 김서울의 감정에 의해 감정이 향하는 대로 붓을 사용하여 화면은 추상에 접근하고 있다. 김서울의 추상은 의도적 구성이며, 계획적인 구성이다. 색의 종류는 색을 섞는 비율에 따라 수백, 수천 가지겠지만 168 가지라는 한정적인 색깔만 사용한다. 이 색들은 동시대 사람들의 수요에 따라 결정된 색의 스펙트럼이다. 색의 종류나 개수 역시 절대적인 것이 아닌, 시대와 사회의 산물 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김서울의 작품은 상당히 이성적으로 개념적인 틀 위에서 만들어 지지만 그것을 표현하는 방식은 매우 감정적이고, 자유분방한 것 처럼 느껴지는 부분도 있기에 일종에 반전매력을 가진다. 그리고 그는 168 가지라는 제한된 색상 만을 이용해 가장 아날로그적인 방식으로 직조해 낸 화면을 제시한다. 그가 만든 조건은 모두 ‘회화’를 구성하는 가장 기본적 요소들의 특성을 기반으로 한 것이다. 미술 바깥의 영역과 연관된 조건이 없다는 점에서, ‘미술을 위한 미술’을 지향 했던 모더니스트 페인팅을 떠올릴 수도 있다. 하지만 그의 작품은 매우 개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시작한 것으로, 굉장히 개인적이고 사적인 요구에서 부터 출발했다는 점에서 그 궤를 달리 한다. 어쩌면 그의 작업은 전통으로 의 회귀 보다는 미술 ‘오타쿠’가 만들어내는 일종의 ‘덕질’의 결과 물로 보는 것이 더 적합할지도 모른다. 김서울의 작업실에는 168개의 물감이 순서대로,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정리되어 있다. 그를 괴롭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정렬된 물감 들의 순서를 흩뜨려 놓는 것일 테다. 빈틈없이 메워진 화면, 모든 색의 사용, 계획을 위한 드로잉, 넘버링으로 이름 붙여진 작품들까지…. 엄격한 규칙에 따라 수행되는 강박적인 행동들은, 그의 작은 습관 하나하나는 차곡차곡 쌓여 하나의 작품으로 관객을 만난다. 김서울 작가는 국민대학교 예술대학 회화전공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