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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2019년 아르코미술관 주제기획전 《미디어펑크 : 믿음 소망 사랑》
기간| 2019.09.10 - 2019.10.27
시간| 11:00 -19:00
장소| 아르코미술관/서울
주소| 서울 종로구 동숭길 3
휴관| 매주 월요일, 1월1일, 설날, 추석당일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2-760-4850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김웅용,이민휘,최윤,파트타임스위트,함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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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 김웅용_WAKE
    2019 단채널 비디오 설치

  • 노재운_보편영화
    2019 인터페이스

  • 파트타임스위트_나를 기다려_추락하는 비행선에서
    2016 360°VR 비디오_컬러_사운드 16분 45초

  • 김웅용 기도(퍼포먼스 버전)
    2015 단채널 비디오 3분 58초
  • 			2009년 인사미술공간의 미디어 아카이브가 아르코 아카이브와 통합되면서 아르코 아카이브는 미디어 아카이브로서의 정체성을 표방해왔으며, 지난 10년 동안 미디어 관련 학술행사와 『미디어비평총서』, 『미디어챕터』와 같은 연구 총서를 기획 및 출간하였다. 아르코 아카이브는 단순한 자료 수집의 공간이 아닌 작가, 연구자들과 함께 미술관의 자료를 바탕으로 동시대 시각예술연구의 담론을 구축하고 그 결과를 관객과 공유하는 장소이자 열린 무대였다.
    
    특히 2009년부터 2015년까지 진행된 〈미디어-아카이브 프로젝트〉는 실험적인 예술 언어를 영상으로 담는 작품들을 전시, 상영했으며 아르코미디어 컬렉션을 통해 창작환경을 조성하고 작가들을 지원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을 기획함으로써 본 프로젝트는 영상 작품, 즉 영상 이미지를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질문을 관객과 공유하고자 했다.
    
    이에 《미디어펑크: 믿음·소망·사랑》은 이 질문을 다시 소환하여 2019년 오늘 우리를 둘러싼 영상 이미지를 고찰해보고자 한다. 2019년, 작금의 영상이미지는 스마트폰으로 접속하는 SNS와 유튜브의 콘텐츠들로 인지되며 다양한 카테고리의 동영상들이 몇 초 간격으로 소개되고 재생된다. 인터넷 밈(meme), 파운드 푸티지(found footage)를 사용한 현란한 편집과 시각적 유희는 우리의 삶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이제 정지된 이미지와 텍스트 대신 동영상을 통해 얻은 정보가 더 신빙성을 가지며, 누구나 카메라와 편집 프로그램만 있으면 자신만의 채널을 만들어 불특정 다수와 공유하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반면 편집된 영상 이미지와 서사는 실체 없는 진실과 허구,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치열한 논란을 생산하고 사회를 작동시키며 대중을 선동하거나 통합 혹은 분열, 대립하게 만든다. 하지만 영상 이미지가 만들어낸 세계의 양면성과 쾌락주의를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영상)이미지에 대한 우리의 믿음과 사랑은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
    
    이에《미디어펑크: 믿음·소망·사랑》은 각종 디바이스로 재생되는 동영상이미지가 일상은 물론 사회에 관여하고 조종하는 현실을 들여다본다. 관습에 안착된 문화 혹은 경향을 전복하려는 ‘펑크(Punk)’의 의미와 영상이미지의 콘텐츠에 대한 믿음과 열망이 가득한 세태를 전시 제목에 반영하여 사회 안에서 옳다고 믿어지거나 고착화되어 작동하는 개념들을 작품을 통해 다른 시선으로 재생해보고자 한다.
    
    출품작들은 파편화된 이미지와 사운드, 뒤집힌 서사를 전시장에 나열해 세계에서 누락된 존재와 모순된 구조를 드러낸다. 더불어 순차적 서사와 시간에 대한 감상자의 기대를 배반해 인지의 규칙을 교란하고, 암묵적으로 약속된 사회적 체계와 조장된 ‘밝은 미래’에 의구심을 갖게 만든다.
    
    《미디어펑크: 믿음·소망·사랑》은 디지털매체환경과 기술미학을 탐구하기보다 엇갈린 이미지의 배열과 선형적 논리에 기댄 이해를 지양하는 작품들을 전시장에 선보임으로써 영상 콘텐츠들이 재생하는 이미지와 그 이미지를 소비하는 방식에 균열을 내고 질문을 유발시킨다.
    
    한편 본 전시는 아르코아카이브와의 연계 전시로, 아르코아카이브의 연구총서인 『미디어비평총서』와 『미디어챕터』 그리고 아카이브 포트폴리오에 소장된 작가들이 전시에 참여하여 아카이브 소장 자료에 기반을 둔 연구를 실현한다. 전시장에는 작가들의 포트폴리오와 아르코 미디어-프로젝트 관련 자료들을 비치하여 관객의 이해를 도우며, 시각예술연구공간으로써의 아르코 아카이브를 강조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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